결혼한지 15년 연애 7년.....
참 얘쁘게 행복하게 이사람은 절대로 나를 배신할사람이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았다.
난 전문직이라 결혼초 부터 살림을 맞아 힘든줄도 모르고
친정에서 사랑을 못받아 이사람한테 모든것을 의지하고살았다.
친구도 못만나고 아이들과 남편만 보고 답답할정도로 순직하고 착하게
그리고 남편도 나를 최고로 생각하고
자기가성공한것은 나를 만난것과 아이들 이라고 할정도로 사랑해줬다.
그러나 4-5년전부터 사람이 변하기 시작하 더니 나에대해 불만이 시작됬다.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나보다6살정도 어린데 나와는 다른사람이다.
적극적이고 얘교있고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그런여자
처음에는 괜찮아 보였는데 같이 일하다보니 좋은감정 이상이 생긴것같다.
이사람 성격상 육체적으로 관계맺거나 할 사람은 아닌데 영혼이 뺏겼다고 할까?
어떻게 하다가 그 여자가 반말로 문자보낸것이 나한테 들켰다.
어떻게 부하직원이 그것도 6살이나 어린 여자가 반말로 문자를 보낼수 있냐고 했더니
요즘은 문자속성상 짧게쓰다보니 그렀단다.
그것도 그럴수 있다해서 넘어갔다.
무수한 소문들 ...
얼마전에는 너무 소문이 무성해서 그사람 서랍(개인 회사로 이사람이 사장 그여자가 실장)을
뒤졌더니 그여자 사진이 나왔다.
지난 세월동안 나에게했던 무수한 비수같은얘기들 나의털끝도 만지지 안으려고 하는 그행
동 난 너무 피곤해서 그렀다고 해서 그런줄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가정을 지키기위해서 나한테 잘할려고한다.
물론 그는 그녀와 육체적인관계를 맺지않은것은 불륜이 아니라고 생각하나보다.
여전히 나의털끝은 만지지안은체 .....
나도 가정은 깨고 싶지않아서 그한테잘해서 나에게로 돌아오게 해야하는데
정말 하고싶지않고 분하고 증오심만 마음에쌓이는것같다.
얘전에 나를 아끼고 사랑했던 그렇게 잘하는것이 아니고 집안시끄러울까봐 조심하는 그런수
준
지금껏 회사가 힘들어서 생활은 모두 내가다 이끌어왔다.
요즘처럼 허무할수가 없다.
모든사람 다 망가져도 그사람만은 그러지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러나 생각해본다.
내가 너무 그에게 집착하며 살지않았나 사십중반이면 대충 서로 닭처다보듯 산다고 하는데
내가 너무 나만의 테두리안에 너무 이상적인 가정을 그려놓고 너무 가슴앓이를 하지않나
요즘 별 생각을 다한다.
믿음이 깨진가정이 무슨 소용이 있나
다 정리해버릴까 죽어버릴까 술도 먹어보고 기도도해보고 친구도 만나보고 별것을 다해도
마음이 정리가 되지않는다.
여러분들 저에개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너무 소녀같은가요
어떻하면좋을까요 하루종일 그사람생각 그일때문에 미칠지경이 예요.
저는 아직도 그를사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