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동생 결혼할 여자를 데려왔다는데 키크고 어질게 생긴 외모에 선이 굵답니다.

그리고 능력있어서 돈도 잘 번다고 하는군요.

시동생 왈, 여자가 능력있어서 결혼한다고 하는군요.

그 여자가 좀 안됐단 생각도 들고... 점잖은 부모밑에서 곱게 자랐을텐데

망나니같은 울 시부모인줄도 모르고...

저야 연애를 오래했고 울 신랑 절대 놓칠수 없어서 시부모 *랄같은거 어느정도

알면서도 남편하나보고 한 결혼이지만,

그 여자입장에서는 시동생이 여자를 그닥 사랑하는것 같지도 않고

그냥 시동생보다 돈도 더 잘버는 능력있는 여자니까 결혼하는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데... 더우기 시집와서보니 시부모하는게 참 망나니가 따로없을텐데...

시모가 그러네요. 여자 인물이 못한데 돈잘번다니까 받아주는거라고...

울 시댁 가난한데 잘된일일까요?

울 시부모님은 저 결혼할때도 그랬지만 아들 결혼시키면 무슨 떼돈이 굴러들어온다고

착각을 하는것 같아요. 결혼축의금,예단비...이런걸로 한몫챙기는거라 생각을 합니다.

가난한 시댁에 돈잘버는 며느리...제가 좋아할 일일까요?

제가 금전적으로 시부모한테 못하니까 다른 며느리라도 시부모한테 금전적으로 잘하면서

살고 그들만이라도 사이가 좋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