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합니다~
딱히 이렇다할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심란하네요.
대인기피증이 혹시 있는 것은 아닐까? 앉아서 별 쓸데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동네 아짐들과 삼삼오오 짝지어 수다떠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가...막상 내가 그래보면 더 힘드네요..머리써가며 야그해야 되니
그게 더 힘들단 생각도 들다가...아이자랑에 욕심부리는 엄마를 보면 밉게도 보이다가..
제가 한참 꼬였나봅니다.
그렇다고 제 아이가 처지는 것도 아니구먼요..
뭐라 할 수 없이..의욕이 없고, 재미가 없네요..
자꾸 잠만오고..마음의 병일까요?
심신의 병일까요?
멍한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