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돼는대...
이 더러운 세상에 딸애들을 키우기가 싫습니다.
딸애들을 데리고 세상을 끝내고 싶습니다.
우리 두 딸도 나중에 크면 남편의 외도 문제로 고민 할것이고 ,
술집여자 문제로 고민 하겠죠.
이 지저분한 세상에 우리 티 없이 맑은 애들 키우고 싶지가 않습니다.
모든것을 포기하고 조용히 잊으려고 하는대 마음 한구석에서 자꾸만 이런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
애들이랑 이승을 떠나 버리고 싶습니다.
죄 없는 애들 데리고 가는 사람들 보며 욕했는대...
이젠 제가 그 사람들을 이해 할것 같아요.
우리 딸애들이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꼴을 보기가 싫습니다.
아니 다 끝내 버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이러다 저 사고 치면 어쩌죠?
이러다 정말 딸애들데리고 사고치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