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06

초보운전


BY 효부 2005-04-20

아이구... 운전... 너무 어려워... 운전면허 딴 지 10년.여러차례 시도하다 집에 차가 스틱이라  포기하고... 애 낳고 이제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어  오롯이 내 명의 내 용도로 오토 수동차를 샀지롱... 아 근데 왜 이리 가슴이 뛰는지....

차 몰고 나갈 때마동 멀쩡히 들어오는 날이 없고 날마다 자잘한 사고를.... 사이드 안 내리고 간선도로를 내달리질 않나.골목주차 하다 담벼락에 범퍼를 갈았지. 길몰라서 헤매다 엄한 동네 구경 잘 하고 오고 우회전 하는데 차가 많아 뻘쭘거리니 뒤에서 나를 받아버리네....

여기서 누군가 올려준 사이트 초보 운전 가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만 너무 많이 올려주신 사고 사진과 예시로 가슴이 다 콩닥 콩닥,,,딱 죽겠다.

많은 친구들 처럼 남편이 모는 차 뒤에서 애나 챙기면 좋겠구만 난 성격에 운전하는 걸 즐기는 타입이 ㅇ니다. 울 신랑 면허없고 딸 생각 없는 이해 못할 인간.. 3년을 매일같이 머리 터지게 싸우다 포기 하니 싸울 일이 없이 사이 너무 좋아졌지. 진작에 포기할 걸 하는 생각 까지 든당.

운전... 다들 하는데... 난 왜 운전 할 생각만 하면 전날 부터 실실 스트레스를 받을까. 즐기는 사람도 많던데...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한다는 유세를 떠느라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