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도록 싸우고 산다...
지긋지긋하기도 하지만 몇달에 한번씩 반복이 되고 있다
가끔씩 남편은 미친다
소위 뭐가 씌운듯하다
며칠전에도 또 뒤집어졌다
이유는 항상 시댁일과 연관된 일이었다
아침 8시에 시모가 전화와서 이모 육순 밥 먹고 오라더니 그것 때문이다
며칠전 시모 퇴원비땜에 돈도 없는데 빈손으로 갈것도 아니어서 화가 나서 밖에 애들 데리고
나갔다 들어왔더니 나보고 개지랄떤다며 온갖 욕을 다 하더라니...
나중엔 의자잡더니 때려죽인다고 ...
내가 왜 이런 말들,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할까...
월요일에 출근하더니 오늘까지 외박에 감감무소식.
되려 자기도 지겹다며 이혼하자더니 말도 없다
싸울 때마다 화가 날때마다 물건 부수고 욕하고...
다음날되면 미안하다며 빈다
정말 애들땜에 참았지만 정말 끝도 없이 반복되는 행동에 정나미가 떨어진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까...
이러다가 내가 미치는건 아닐까
이번엔 정말 이혼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말린다. 친정아빠도 언제까지 사실지 모르고...
이것저것 걸리는게 많아 이혼도 쉽지 않고...
나 하나만 생각하면 이혼을 해야겠지만 항상 이런저런 이유로 이혼을 미루는 이 상황도 너무 힘들다.
자신도 자기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댄다. 중요한건 그 날은 절대로 잘못을 모르고 그 다음날이면 잘못을 빈다는거다
도대체 방법이 없다
이제 내 나이 서른 다섯.... 산 날보다 살날이 더 많은데... 무엇이 최선책일지 나도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