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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BY 머리아파 2005-04-21

시댁식구 큰형님에겐 무조건 쩔쩔맨다. 왕대접 그자체.. 고모 왈 절대로 부모님 큰형님이 모

 

시게 하지 않겠다고. 큰며느리

 

로써 한게 무엇있냐고. 그러면서 형님앞에서 칭찬 또 칭찬...

 

우리 형님네 빚잔치 때문에 부모님 세금 낼돈도 없어 우리가 대신 내드린다. 그러면서도 형

 

님눈치를 보신다. (애 둘 버리고 도망 갈까 무섭단다. 난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큰형

 

님 큰소리 뻥뻥. 나보고 들기름 사다먹으란다. 누가 공짜로 먹나? 용돈도

 

드리는데, 본인이 농사 지은것도 아니면서 본인들이 부모님에게 뜯어간 돈이 얼만데. 나 지

 

금껏 십원한장 받은적이 없다. (부모님 평생 힘들게 모은 돈 욕심없다. 용돈 많이 드리지 못

 

하는 것이 미안할 뿐이지.) 들기름 가지고 가는것이 그리 아까우면 우린 아마 뒤집어 지겠다.

 

(큰형님 시부모님 농사 도와준적도 없고, 모시고 사시는 것도 아니다.)

 

부모님 재산 없으니 이젠 나몰라라. 우리 신랑 효자 그자체. 시댁 일에는 무조건 yes다.  무

 

조건 큰형편만 드는 시댁 식구들 때문에 우리 신랑 이제 조금씩 변해간다.  그런 신

 

랑보고 시댁식구들 안하던 행동하면 일찍 죽는다는둥, 결혼 하더니 변했다는둥(결혼12년차)

 

이젠 그런 신랑과 나를 왕따를 시킨다. 우리 아이들이 느낄정도로. 우리가 무얼 잘못 했는지

 

모르겠다.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참아넘긴 일이 허다한데... 그냥 무시하고 살고싶은데 그게

 

싶지 않다. 마음이 편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