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며느리가 별로 없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모시고 사는 분들이 있겠죠.
3형제중에 둘째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둘째랑 살고 싶어하시죠.
저는 친정부모님들 생각해서 왠만하면 모시고 살고 싶죠.
하지만 시부모님들이 조금 특이하신 분들이라서요.
아버님이 물 쓰는것 전기 쓰는 것에 대해 아주 민감하시답니다.
한겨울에도 난방을 하지 않으시죠. 왠만하면....
집도 넓은데 겨울에 놀러가면 그것도 매 주마다 가지만...
마루에는 난방도 안하시고 안방에 하나에 조금 그것도 찬기만 없을뿐
그 방에서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우리 내외 아이 둘 그렇게 그방에서 있어요.
아주버님은 이혼하셔서 나가서 사시고 아들만 어머님이 돌바줍니다. 그 조카까지...
사사건건 간섭하시고 여태까지 살아오신 어머님도 힘들어하신답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모시고 사나요.......
저는 근처에서 주말마다 찾아뵙더라도 따로 살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조카가 있어서 안들어가고 있지만
남편도 당연히 모실거라고 생각하고....
조금 편안한 분들이라면 정말 힘듭니다.
곁에 살면서도 이리 힘이 드는데 같이 살면 오죽하겠어요.
편한 시부모님들이라도 같이 살면 스트레스가 많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당장은 아니더라도 모셔야 한다는 엄청난 부담감
아주버님과 아랫시동생은 모실생각도 안하죠.
당연히 우리가 모시겠지. 하죠... 정말 짱나요.
효자아들 며느리노릇 정말 힘드네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 분들 조언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