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11시까지 일장연설--주로 이년저년--하시더니
새벽4시에 일어나 집안사람 다 깨우고
아침에 반찬을 몇가질 만들었는지 ㅠㅠ
언니랑도 싸우고 동생하고도 싸우고 큰이모하고도 싸우고 오셨단다.
만만한게 둘째딸...
감당이 안된다. 혼자 막떠드시다 웃고 또 아빠이야기하다 울고
내용도 처음도 끝도없는 이야기....
그래 ,들어주기만 하자. 여기서 엄마는 그럼 안된다 하면 또
욕하면서 집에 가시겠지....
뽕맞은사람같은 상태의 울엄마.
자기 기분좋으니 남들을 다 우습게 생각한다.
울증일땐 손하나 까딱못하고 누워있고
조증일땐 옆에 사람을 들들 볶는다.
여기까지 오신엄마 가시라 하는것도 미안 하지만
내가 불안해서 못살것같아 오늘 가시라 했다.
토요일날이면 차 막힌다고...
좀 섭섭해 하시는것같다.
엄마! 엄마도 병이요, 딸도 병이라 어쩌겠수
으아~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우리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