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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쳐버리겠어요.


BY 속이 상해 2005-04-22

울 신랑 정말 자기밖에 모른다.

대학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진짜 imf때 70만원으로 생활하게 하고 시댁에서는

나를 병신취급해도 나를 이상하게 만들고, 내가 돈벌어서 애들키우고

그랬다.

 

친정엄마 애 둘키우다 입돌아가고 그것 고치려고 침맞으러 가다가 교통사고 당하시고...

그래도 남엄마인지 쳐다도 안보고 신랑땜에 곁에 사는 친정아버지 밥도 제대로 못해준다.

애 키워줄곳이 없어서(신랑왈 놀이방은 안된다고 놀란다) 그만 뒀는데

이사가잔다. 싸우기 싫어 집내놨다 어차피 오래된 아파트라 보러올 사람도 없다.

 

시댁식구들 시누들하고 짜고 연락도 안한다. 울 애들 보지도 않는다.

 

신랑은 큰애 미술학원 입학금아까워 문화센터가 싸니 등록하란다.(큰애 6살)

24개월 애델구 허벌나게 버스타고 다녔다. 나는 괜찮은데 둘째가 맨날 아프다

 

요새 황사라 더하다. 큰애는 거기라도 가고싶어 안빠지고 싶어하고...

그래도 말 한마디 안했다. 그렇게라도 벌어주는게 고마워서...

 

내일 집땜에 알아볼일이 있어 차좀 쓰자고 했다. 애 둘델구 어케 다니나..

더구나 황사에 감기인데,,

자기 출근해야 한단다. 버스 못탄단다. **

이 인간은 항상 자기 편한대로다.

이제 나는 능력도 없어서 벌어다 주는돈 감사하는 맘으로 아껴쓴다.

계산 지 머리속으로 다한다.

몇년만에 15000원짜리 청바지하고 5000원짜리 티셔츠 샀더니 하는말

너 요새 돈 좀 쓰나보다???

 

내일도 절대 양보 못하는지 혼자 텔레비젼보고 야식찾아 처먹구 있다.

 

정말 사람 돌게 만드는 인간이다.

 

숨통을 막히게 한다. 지는 외박하구 싶으면 하구 하구싶은것은 모든지 다한다.

 

돌겠다. 돌아버리겠다. 미쳐버리겠다.

 

애새끼 필통없어서 하나사니 돈덩어리라는둥 와 돌겠다...

 

누가좀 살려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