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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부증?? 남 애기인줄 알았다


BY 중환자 2005-04-23

정말 남 애긴줄 알았다. 의처증이니 의부증이라는거..

헌데 내 애기로 다가왔다.  아니 난 의부증 환자가 되었다

결혼15년차.. 아들.딸 ..하나씩

 

신랑도 나두 결혼이 늦은편이었다. 난 쳐녀때 꽤나 잘나가는 노처녀라고

내 딴에 생각하고  남편을 소개 받았지만 거들 떠도 보지 않았다.

명함을 주길래 돌아서서 쓰레기통에 바로 넣어 버렸으니까...

 

그런데 집요한 남편의 구애로 어찌어찌 결혼까지..

맘엔 들지 않았지만  이 남자는 성실하고 바람 같은건 피지 않을 것같았다.

결혼생활 동안 내 추측대로 성실남 그 자체였다.

 

아파트도  마련하고 재테크차원에서 때출받아 또 한채의

작은 아파트도 마련해 두었다. 하나는 내명의로 다른 하나는 남편명의로...

성격이 잘 맞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우리의 결혼생활은 순탄했다.

 

헌데..

작년 어느날 부터인지 남편의 행동이 의심스러웠다.

세상엔 비밀이 없다는걸 알게 되었다.

남편은 한여자도 아닌 두 여자랑 놀아났다.

 

남편은 지방 근무를 하고 있었다.

한 여자는 외국으로 나간걸 확인했다.

다른 한 여자와는 끝났다고 했는데 도저히 믿어 지지가 않는다.

 

이혼을 할 자신이 없기에 남편말을 믿기로했다.

쫒아가서 머리채을 잡고 싶지만...

아직도  그여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근무를  하기때문에 늘 불안하고 ,

불신하고, 싸우나를 간다고 해도 그여자랑 놀것 같기도하구 거래처손님과 식사한다고

해도 그여자랑 놀구 있을것 같기도 하구....

남편도 이젠 그만하라고 한다.하지만

난 하루에 열번이상 핸드폰으로 위치확인 누구랑 밥먹는지 ,누구랑 술먹는지, 거래처엔 진짜 갔는지...

정말로 확인한다.

핸드폰 통화내역서도 15일 단위로 뽑아다준다.

 

남편이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올라온다.

내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잘해줄려고 꽤나 노력하는것 같다.

화장품도 사주고 마트에 들러  일주일 동안 먹을 음식이랑 아이들 간식

모두 챙겨주고 간다.

 

5월말이면  하고 있는 일이 마무리된다고한다.

다신 지방같은건 않 간다고..

굶어 죽더라도  사업을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지방엔 다신 가지 않겠다고 한다.

 

 

집안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아이들 한테도 늘 짜증만 낸다.

 

남편이 거짖으로  말하진 않았으리라 믿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엔  긴 공허함이 밀려든다.

의부증..??

남 애긴줄 았았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한다.

 

빨리 털고 싶다, 복수를할까 생각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 엄마라는게, 아이들 아빠라는게 너무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 하구있다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많은 조언 좀 해 주세요

잊어버리는 방법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