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님이 일구신 재산액수에 경의를 표합니다.
거기에는 님이 젊은시절 안쓰고 열심히 모은 종자돈으로 시작해서
님의 노력과 땀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옷사고 핸드백사고 구두 살때 님은 돈안쓰고 아끼며 종자돈 모으셨겠죠.
역시 작은(?)부자는 노력하면 만들어진다는 말이 참인것 같네요.
허나 한가지 안타까운것...
50억님은 60억 바라보며 돈 못쓰신다 했는데 외람된 말씀이오나
그건 좀 아닌듯 합니다.
남의 재산 어찌쓰건 제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은
저도 님처럼 남편이 버는돈 알뜰살뜰 모으며 부자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님은 더 늙기전에 남을 위해서는 일언지하에 돈부탁 거절하더라도(저는 님의
처사를 지지합니다. 그리고 그건 당연한 것이고요)
님 자신과 가족을 위한 돈은 쓰는게 나중에 덜 후회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정말로 불쌍한 소외계층을 위한 돈은 조금이라도 베푸심이
님에게 더 넉넉한 마음을 줄것 같습니다.
저 아직 님재산의 40분의1이 채 안되는 사람이예요. 그치만 아직 아주 젊네요.
전 남편이 450~500을 벌면 350을 저금하고 나머지로 생활해요. 여긴 강남이예요.
남들보기엔 궁색해보일지 몰라도 우리부부 미래, 우리아이의 미래를 더 환하게
만들기 위해 지금 많이 아끼죠. 일부러 차도 안사요.
남편 사회적으로 알아주는 직업이지만 차굴리는 돈 아깝네요.
저도 님처럼 작은(?)부자가 되길 강력히 희망하기에 아끼며 이렇게 살죠.
저도 시댁에서 돈요구하면 최소한만 들어주고 만답니다. 자신들은 아껴살려는 노력도
안하면서 왜 남의 돈을 넘보나 몰라요.
그렇지만 어느정도 재산 일군후엔 저도 좀 사치하고,
또 어려운 이들 위해서 꾸준히 물심양면으로 도울 요량입니다.
그래야 제 양심이 편할것 같아서요.
50억님, 님도 저처럼, 아님 저보다 더 아끼고 사셨겠죠.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이젠 님과 가족, 그리고 불쌍한 사람위해 조금 더 할애하셔도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