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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여자 어떻게 이해할까?


BY 걱정이야 2005-04-26

윗층 여자가 심심하다며 놀러 왔다.

집에서 하루 종일 뭐하냐 돈 되는거면 소개시켜 달라고 오자마자 귀찮게 캐물었다.

남편은 왜 늦게 오냐 요새 뭐하냐

마치 호구조사 나온 여자처럼 캐묻는것이었다.

그러면서 자기가 천연 비누를 만들어 팔려고 하는데 알아봐 달라는것이었다.

낮에는 자기가 컴 안하고 밤에 애가 잠깐 하니 인터넷 한달에 25천원 내는게

아깝다고 난리였다.누구는 돈이 넘쳐나서 인터넷 설치하나?

요즈음은 필수니까 설치하는건데 말이다.

한마디로 지가 필요할때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컴 얻어쓰는 심보였다.

아이도 마찬가지로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동냥하듯 컴 쓰게 하는 모양이다.

인터넷에 천연 화장품 만들기 비누 만들기가 어디 한두가진가?

그걸 일일이 다 복사해 달라는것이었다.

기가 막혔다.필요하면 지가 사서 쓰지 남들은 돈이 넘쳐나나?

그렇게 아껴서 얼마나 부자가 되려는건지 원 ......참내

만드는 책도 나보고 주문해 달란다.대놓고 안된다고 할 수 없어 그러자고는 했는데

생각할수록 괘씸하다.

비누 만들어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 잘 팔릴거라나?

그렇게 해서도 안되면 그만이란다.

요즈음이 어떤 세상인데.......

죽기 살기로 메달려도 망하는게 장사인데 참 한심하다.

요즈음 누가 그 비싼 천연비누를 그것도 대충 만든걸 사서 쓴단 말인가?

잉크값이 얼마나 비싼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복사해 달라고 하니 참 낯짝도 두껍다.

우리집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집집마다 다니면서 인터넷 설치하기 아깝다고 하나보다.

뒤에서 욕한다는걸 왜 모를까?

앞에서는 친한척 해도 아마 꽤 욕먹을거다.

지가 아까운 돈 쓰고 있는 나는 뭐란 말인가?ㅎㅎ

참 어이가 없고 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