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0중반에 애가 6세여아 하나예요.
요즘 부쩍 애때문이라도 둘째를 나야하나 고민이 너무 많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둘째생각은 하지도 않고 주위에서 둘째얘가하면 단호히 싫다했죠
남편또한 제 눈치때문에 원하면서도 꺼내지 않구요.
그런데 애가 너무 사람을 그리워 하는것 같아요. 워낙에 엄마랑만 있고 성격이 정이 많아선지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면서 놀아요.
그런걸 옆에서 보자니 짠해서 자꾸 둘째를 생각해보는데 나이도 나이지만 그것보단 남편때문에 꺼려져요.
남편은 완전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예요. 성격도 무뚝뚝하고 애한테도 속정은 있지만 애한테 눈길도 잘주지 않아요. 저하고 싸우면 애는 쳐다보지도 않고 말도 안한답니다.
애한테 정이 없는것 같아 속상해서 싸운적도 많구요.
남편은 항상그래요. 일이우선이고 가정이 두번째다.
아무리 솔직한 성격이고 진심이리해도 너무 서운하죠.
남편은 아무 취미도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오직 술로 달래죠.
속상해도 술 좋아도 술 ! 일주일 평균 4일은 술이고 한번마심 새벽2,3시가 기본이죠.
그래서 임신해서 지금 까지 애는 저혼자 키웠다고 봐도 돼요.
고집이 쎄고 꽉막힌 데가 있어 아무리 울고 싸우고 애원해도 성격인지 가정적인걸 바란다는게 힘들더라고요. 더 늙으면 나아질진 몰라도....
그래서 둘째를 갖어도 오직 제 몫이고 뭘 기대한다는게 실망만 클것같아 고민이 너무 많아요.
그냥 둘째생각 접고 애하나만 잘키울까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하죠.
주위선 애가 외로워서 안된다고 나중에 후회한다는데 제 주위엔 다 젊은사람이고 애들이 어려선지 형제가 어울려서 잘노니 더 혼자선 절대 안된다고 하는 분위기거든요
혹신 애들이 중학교 이상인 외동을 키우시는 분들 어떤가요? 그정도 되면 둘째에 대한 고민이 없어지나요? 아님 계속 끝없는 고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