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하~~~~~~~~도 말썽이라 오늘은 큰맘먹고 이류카센타말고 1급정비센타로 갔죠
년식도 오래되고 워낙에 꽁짜로 받아서 탄차라 어지간히 돈이 깨져야 말이죠
벼르고 벼르다 안전이 우선이다~생각하고 갔드랬죠
부품없고 이것저것 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해도 돈이 어마어마.......
뒷골을 움켜잡고 오열을 하고 있는데 그 분도 차마 뭐라 말을 못 하겠다는 군요
어차피 부품도 없으니 중요한 것만 고쳐서 타다가 폐차하라대요
일단 신랑에게 전화를 해서 의논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울신랑 다짜고짜
"견적이 얼마야~?힝~~~~~~~그냥타~"
나
"어떻게 그냥타~~~당신이 몰라서 그러는데 하도 심각해서 와봤더니 역시나 이렇잖아~"
옆에 사람들도 많고 해서 조용히 얘기를 꺼냈죠
신랑
"여태잘 탔는데 뭘 고쳐~~~일단 견적만 뽑아서 와~"
"아니~이왕고칠거면...견적만 뽑아서 뭐해~?"
"그냥 타도 아무탈없어~'
나 조금 흥분한듯
"차도 한쪽으로 기울었구~타이어도 다 닳아서 비오는 날은 위험하단 말이야~"
울신랑 조금 더 흥분하며
"우선은 괜찮아~내 친구녀석이 지 타던거 60만원에 사라니깐 차라리 그걸타"
"말이 60만원이지~~~여기 직원이 그러는데 200만원 주고샀어도 수리비로 200만원 나갈생각은 해야 된대~~~그차 가져와서 또 얼마나 돈이 깨질려구~~"
"괜찮아~괜찮아~"
이젠 옆사람이고 뭐고 볼것없이
"당신이 이차를 안타서 남말하듯 말하는데 애데리고 장거리만 뛰는나는 얼마나 불안한지 알어?"
".........."
"그래 마누라고 새끼고 얼른 보내놓고 새 장가 잘~~~~가라~~~
내 그럴줄 알고 떨림만 그냥 잡아달라고 했응께 아주 팔자 필날만 있겠다!"
울신랑 앞에말 다 잘라먹고 "얼마래?" 이말만 되풀이.......그러면서 "아~~~수고했어.조심히 들어가"
나원참~
기가 막히다 못해 코가 막힐 지경~
나도 아무렴 살림하는 사람인데 돈생각 왜 안하겠냐고~~~
그리고 내가 싫다고 해도 신랑이 먼저 고치라고 하든 신랑이 먼저 나서야 될 문제 아닌가..?
그러면서 조심히 들어가~?
웃겨~~~~
못고쳐서 화가 난게 아니라 같은 말을 해도 뭐가 우선인지 모르고 한 말때문에 화가났는데 울신랑 내가 삐진 이유를 모르겠다네요~~~?!
으이그~~~내가 드럽고 치사해서라도 악착같이 살아남아야지~~~
새 장가갈 생각에서인지 아주 입이 찢어지드만요~
10년을 살아도 돈이 본처요 내는 식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