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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이 경우에 예단은 얼마나?


BY 궁금해요 2005-05-18

제 여동생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일류대(PKS) 이공대 출신박사이구요, 과학고 2년졸업하고 대학가서

거의 과에서 상위권에서 공부하며 박사학위까지 마쳤구요.

결혼 직후 해외로 박사후 연구원 나갈 예정입니다. 2년 기한으로요.

예비신랑 멋진 사람이예요. 키도 크고 잘생겼죠.

 

제 동생은 지방국립대 수의대나와서 수의사입니다. 외모도 예쁜 편이구요.

어디 내놔도 안빠질겁니다.

 

그런데 그 시부모님이 예단을 좀 많이 바라십니다.

옷값2000, 따로 시부모 예단 3000만원. 이렇게요.

한국귀국하면 친정에서 전세 해주기로 하셨구요.

그런데 예단,옷값을 따로 요구하신답니다.

그 시아버지 꿈에 조상님이 나타나서 보따리를 하나 내놓으면서 여기다 욕심을

다 버리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욕심 다 비우고 그것만 받는다고 하네요. 근데 그게

적은돈인가??

울동생 결혼하자마자 복이 터졌다면서 잘난 자기아들따라 나가서 호위호식하면서

살거라고 배가 아프시다네요.

아들 잘난 혜택을 생판 남이 받는다면서요.

 

자기아들 잘나서 그정도는 정말 최소한으로 받는것이고

남들 비하면 받는것도 아니라고 오히려 큰소리입니다.

친정에서는 동생내외 귀국하면 전세 1억 생각하고 있는데(절반은 차차 갚으라고

했습니다만)

예단,옷값까지 욕심이 너무 과한것 아닌가 합니다.

전세비용을 우리측에서 하는건데 예단이 과하다고 했더니

그건 2년뒤의 일이니 그때 가봐야 해줄지안해줄지 알꺼아니냔식으로

말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박사학위자들 예전과 다르게 다들 잘 사는것도 아니고

박사실업자도 있다고 하던데(물론 비일류대의 좀 그런 학위자이겠지만)

그 시부모 너무 유세가 심한것 아닌가 싶네요.

예비 제부가 똑똑하고 참 수재인거 다 알고있습니다만,

자기아들 명문대학 교수될꺼라고 100%확신하고 벌써부터 교수아들 둔것처럼

유세이시니 어째야죠?

뭘로보나 결혼은 꼭 시키고 싶은 욕심나는 신랑감이예요.

예비 제부 출신학교 학과의 교수님을 개인적으로 아는데 그분도 예비제부칭찬을

하시더라구요. 인품좋고 논문도 잘쓰는 훌륭한 학자감이라구요.

 

객관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당장 결혼시키면서 5000에 2년뒤 5000(5000은 빌려줄것임)을 들이면서

시켜야 한다니까 씁쓸하네요.

여동생은 얼른 그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난리입니다. 놓칠까봐 두렵대요.

 

요즘 세상에 일류대박사학위로 그렇게 유세 떨 일이 맞습니까?

자기아들더러 벌써부터 *교수라고 부르더군요. 예비 제부가 그러지마시라해도

소용없답니다.

 

그 시부모 욕심 너무 과한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