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동산에 대해 하나도 몰라서 여기다 글을 올려봤어요.

그냥 속상하기도 하구요...

 

결혼하고 3년동안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0 아파트(장모님꺼..처제이름으로 되어있음)에 살고 있습니다.

관리비는 봄,여름,가을에는 별로 안나오는데, 겨울엔 10만원이 넘을때도 있어요.

난방비가 장난 아니더군요.

 

3년이 지난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혼1년째는 50만원을 꼬박꼬박 냈고...

결혼2년째는 40만원을 꼬박꼬박 냈고...

결혼3년째 지금은 30만원을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지금까지 월세 낸 게 너무 아깝네요...

 

장인어른, 장모님 쪽...

20억이상의 부동산과 동산을 소유하고 계시지만...

손 벌릴 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저희 아버지나 어머니는 그럴 형편도 못되구요...

 

그래서 월세를 전세로 바꾸는 게 좋을 듯 한데...

답변 부탁드려요..

 

현재 직장인은 아니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월 평균 230만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카드 연체 된 적 한번도 없구요.

대출 한 것도 하나도 없고, 빚도 없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있구요.

 

이런 경우 대출이 가능할까요?

 

와이프 이름 앞으로 장모님이 9000만원짜리 빌라 해놨구요...

그걸 이용해서 대출받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구요.

 

워낙 장모님이 계산이 철저한 지라..와이프이름으로 집 해놓으면

그래서 의료보험비가 높아져서 그 차액을 장모님한테 받고 있습니다.

근데, 36만원월세였다가 대신 그 차액을 너희들이 내라 하시면서

30만원으로 줄였죠...

 

이러다간 평생 월세 사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장모님아파트에서 월세사는 비참함...

더이상 참기 힘드네요.

 

현재 시세 보면 보증금 이 아파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5만원인데...

장모님은 속으로 자기덕에 이렇게 사는 줄 알고 있을거예요.

그게 너무 싫네요...이제는...

 

참, 어렸을때부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아예 일자무식이라~~~~

 

처음 결혼해서 이 집에 들어왔을때도...

아파트가 장모님꺼라 계약서 쓰지도 않고...

 

저도 계약기간 끝나면 이사다니기도 싫고.

집 알아보기도 귀찮구 해서...

또는 주인이 보증금 올려달랠까봐...

혹은 사기당할까봐...

그냥 편하게 살려 했더니....

 

아예 부동산에 대해 일자무식이 됐네요...

 

도움좀 주세요...

 

그냥 장모님아파트에 월세 30만원씩 내며 사는 게 편하고 좋은 건지...

아님...

한 3000만원 대출받아서 4000만원짜리 전세로 가는 게 나을지...

 

또는 제가 3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지도 도움주세요...

또 3000만원을 대출 받으면 대충 월마다 얼마씩 내는지도요...

 

그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