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외박을 했으면서 새벽 3시쯤 전화가 와서하는 말
"나 몇일 못들어간다 . 아이들 잘키워라"
바람피우는 것도 알리면서 피우는지 , 내게 애를 달게 하려고 하는지...
화가나서 알아서 해라 하면서 끊었죠.
이제 남편 들어 오지 않는 것도 만성인지. 나도 무신경이되어 가는지...
남편도 하나도 미안해하지도 부끄럽은 생각도 하지 않고...
이래도 부부라고 해야 하는지.
그래도 예쁜 새끼들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참고 있는 줄 모르고...
자기 잘못을 아는지 대화는 전혀 하려 하지 않고
아직 월급은 갖다 주니 그럴 위로 삼아 삽니다.
그래도 술집여자니 돌아오겠지.일말의 미련을 가지면서 바보처럼.
이렇게 참기만 참았다가 나중에 그냥 큰 사건을 들고 나타나는 건 아니지걱정도 되구요
성질 같으면 현장 목격해서 확 뒤집어 버리고 싶지만 그래서 남는건 이혼, 아이들 상처라서.
불 켜진 다른 집들은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직장에 다니다가 남편의 바람을 알아차리고 관두게 됐거든요.
차분히 설득을 하면 돌아 오겠지생각했는데 더 심해지기만 했을 뿐 .
지금은 괜히 관두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구름위를 걸어가는 것같구 힘이 빠지고 지금 당장 직장을 구하기란...
술집여자를 찾아가서 싸움을 해야 끊어질건지.
참고 시간이 해결 해주기를 바래야 하는지..
너무 속상합니다. 좋은 이야기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