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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우리는....? 넷째나 다섯째 고개.....


BY 요즘 2005-05-21

부.부.의 일곱 고개~♡

일단 결혼한 부부들은
싫든 좋든 다음과 같은 일곱 고개를 넘어야 한데요.

첫째 고개는

환상의 고개로 신혼부터 3년쯤 걸려 넘는 고개로
갖가지 어려움을 비몽사몽간에 웃고 울며 넘는 눈물고개.

둘째 고개는
타협의 고개로 결혼 후 3-7년 동안에
서로에게 드러난 단점들을 타협하는 마음으로
위험한 권태기를 넘는 진땀 고개.

셋째 고개는

투쟁의 고개로 결혼 후 5-10년을 사는 동안
진짜 상대방을 알고 난 다음 피차가 자신과 투쟁하며
상대를 포용하는 현기증 나는 비몽 고개.

넷째 고개는
결단의 고개로 결혼 후 10-15년이 지나면서
상대방의 장, 단점을 현실로 인정하고
보조를 맞춰 가는 돌고 도는 헛 바퀴 고개.

다섯째 고개는
따로 고개로 결혼 후 15-20년 후에 생기는 병으로
함께 살면서 정신적으로는 별거나 이혼한 것처럼
따로따로 자기 삶을 체념하며 넘는 아리랑 고개.

여섯째 고개는
통일 고개로 있었던 모든 것을 서로 덮고
새로운 헌신과 책임을 가지고 상대방을 위해
남은 생을 바치며 사는 내리막 고개.

일곱째 고개는
자유의 고개로 결혼 후 20년이 지난 후에 나타나는
완숙의 단계로 노력하지 않아도 눈치로 이해하며
행복을 나누는 천당고개....-_-;;

                    -옮겨 온 글-

 

요즘은 아이들과 관련된 일들 빼고는 하루하루가 무덤덤한 일상생활이다.

웬지 할 얘기도 없고 따지고싶지도 않고 싸우기도 귀찮다.

따지는것도 싸우는것도 치사한 생각이 든다.

남편의 대하여 그냥 큰 바램도 없고 그냥 가만 내버려두기만 했으면 좋겠다.

기대하는 마음은 더 없다.

 

그렇다고 아주 큰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다.

겉으로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가정...부부...그렇다.

 

여러 해 동안 겪은 일이라서 그런지 이젠

결혼기념일 생일이라해도 선물은 커녕 밥을 굶어도 크게 게의치않는 남편....

선물같은것은 더더욱이 할줄도 모르고 기념일 생일의 대하여 말 한마디도 없는 남편...

무심한 남편...잔정 없는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