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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잘 안먹고 삐쩍 마른 아이때문에 우울해요.


BY yelane 2005-06-01

우리 큰아이는 7세 남아입니다. 키는 110cm에 몸무게가 16.5에서 17kg을 왔다갔다 합니다.

너무 말라서 7세 옷은 다 헐렁합니다. 속이 상해 죽겠습니다.

특히 바쁜 아침에는 배가 아프다, 밥 맛이 없다. 정말 화가 나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한의원에서 보약을 5달정도 먹이고 약 15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올해도 벌써 두달동안 보약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감기 걸려서 빠진 1kg 의 살이 좀처럼 오르지를 않네요.

요즘에는 치밀어오르는 속상함과 화를 참기가 너무 힘듭니다. 아침마다 씨름과 전쟁을 하니 출근하고 직장에 오면 너무 힘이 빠지고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애를 돌보아야 하는 건지 매일매일 갈등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살도 오르고 밥을 잘 먹게 할 수 있을까요? 애가 너무 하루종일 활동량도 많고 힘이 들어서 그런 걸까요?

나 자신을 수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합니다. 무슨 음식을 해줘도 잘 먹지도 않고 잘 먹는 것 같아서 해주면 몇 번 먹고는 맛이 없다고 합니다.

키 크고 잘 먹는 남의 아들을 보면 더욱 속이 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