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학원에 다녀요.
형사 소송법과 형법을 듣죠.
어제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한 애기가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있대요...뭐냐니깐
선생님이 애들에게 나중에 절대 결혼해서 아기 태어나는 장면을
남자들 못보게 하라고 했대요....아이 듣는 과목이 법관련이라 그런
이혼이니 그런 소송 판례를 공부하기에 무슨 애기 하다 자연스레
나온 애기래요...... 분만실에 요즘 남편들 들어오게 하는곳 있잖아요.
우리딸이 그게 뭐 어때서 절대 못보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그때 전 얼마전에 어디에서 읽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남편이 쓴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그 남자의 이야기인즉......자기 애기 태어 날 때 분만실에 들어 오라해서
들어갔대요.
그리고 아내의 출산 장면을 보 았고...... 그 순간엔 아내가 너무 고생하고
생명 탄생의 신비!!!정말 놀라웠대요.....
근데요.... 그 글쓴 남자가 남자들에게 그리고 여자들에게 신신당부하는
글을 올렸어요. 절대 분만실에 가지 말라고!!
탄생의 감동은 잠시.....그 뒤로는 아내와 부부관계가 그리 싫어지더래요.
자기가 얼마나 이기적인 남자인가 자기도 자책하면서도 마음으로는
그게 너무 싫더래요. 충격 그 자체 였다네요....분만실 장면이!
그래서 그 후로 부부관계가 너무 힘들고 피하게 되더라고....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아닐수 있어도 그 남자의 말이 일리도 있었어요.
그럴 수도 있지 싶어요....
각자 신랑의 성격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엔 그걸 권하는
병원도 있다니 무턱대고 들어오라 하지 마시고 신랑의 성격부터
고려해 보시면 좋겠다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