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84

이혼도 싶지 않은거 같아요...


BY 굼벵이 2005-06-06

 결혼 4년차 되는 네살짜리 애기엄마에요

세상일 한치앞도 알수 없다더니 제 상황이 너무 황당하고 막막하네요

애아빠하고는 동창모임에서 만나  혼전임신으로 부모가슴에 피멍들게하면서 결혼했읍니다

결혼후 평범하게 양쪽집에 맞쳐가면서 티격태격싸우고 풀었다 그러면서 지냈는데 사실 저의 부부관계 애낳고 얼마전까지 안했답니다 흔히 말하는 속궁합 잘 맞는편도 아니고 결혼초까지 시집에서 받은 스트레스 이런저런 이유로 피했어요 애아빠도 그렇게 찾는편도 아니였습니다

그러다 몇달전부터 회사일이 바쁘지면서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쉬는날 하루없이 너무 의욕적이였고 회사일이 집안일이라 더 집착을 하나보다 했더니 두달전부터 무슨고민있는사람처럼 매일 술을 마시더구요 그후 저의 부부사이는 점점 멀어졌어요 저도 그동안 경제적(반년동안 월급이 제대로 안들어왔어요)으로 힘들고 혼자 아이와 휴일을 보내고 육아를 혼자 책임지니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지금 애아빠일이  총책임자로 일을 맡고 있는데 그곳에서 바로밑에 여직원과 정분이 났네요 그사람은 아직 제가 알고있다는걸 모르는데 참 여자 직감이라는것이 웃기더군요

한달전부터 맬 술을마시고 외박을 밥먹듯 하면서 저하고 정이 떨어졌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집값은 저 줄테니 차(친정집에서 삼천만원주고 사준거)하고 애는 못 준다네요

저 넘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울고불고 애아빠 그럼 다시 노력해보자 하더니 담날 안되겠다고 갈랏자고 하네요 저 안하던 부부관계까지 하면서 노력하고 비위 다 맞쳐주고 했더니 돌아오는건 갈수록 차가워가는 모습 뿐이였죠

그러다 보름전에 그여자 존재를 확인했어요 벌써 애아빠 일하는 곳에는 소문이 퍼져있고 요즘 재미가 좋다고 하네요

그여자 사람 잘 상대하는 도우미 출신입니다 그런여자가 뭐 볼거있다고 애딸린 유부남 좋아하는지 혹 사장동생이라고 좋아하는지 그여자 요즘 사귀던 애인이랑 해어져서 힘들었다고 하던데 하여간 애까지 있는데 그여자 좋다고  저보고 나가달라니 이를 어쩌면 좋나요 저 차라리 죽는다니까 죽으라네요...

저 애없으면 못살아요 그냥 죽으면 죽었지..

시집에서 이제야 이일을 다 알아서  난리가 났는데 저보고 나서지말고 그냥 잘해주라고 하더군요 잘못하면 더 어긋난다고 알아서 처리하신다네요..--;;

저 꾹참고 돌아오면 받아주면서 살아야할지 아님 간통죄로 신고해서 분풀이 해야하는지...

하루하루 그사람 들어오는 시간만되면 무섭습니다 여자한테 눈 뒤집혀 저한테 막말하고 해코지할까봐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