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남편과 재미있게 오락프로를 보고있는데 밤 11시 30분. 띵동 하고 문자가 왔다.
내가 먼저 보니 여직원한테서 날아온 문자 - 사실 내용은 몸이 안좋아서 내일 병원에 갔다 족조금 늦겠다는 보고의 내용이고 부장인 남편한테 보고하는 당연한 문자였지만.
내 입장에서본 문제는 왜 그게 하필 저녁 11시 30분이냐구요? 많고 많은 연휴 하루종일 나두고 아님 오늘 아침 일찍 문자 얼마든지 보내두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직장상사한테 보내는 문자에 늦을게용~ .죄송합니당~.이게 뭔가요? 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래서 남편한테 이게 뭐냐 그랬더니. 요즘 애들은 다 그런다나요?
그래서 도대체 몇살인데 애라그러는거야? 남편왈 30살. 참 내 30살이 애입니까? 30살이 요즘 애들이애요? 애엄마들도 이나이 수두룩한데 ....문자 또한개가 몇일전 또 와있더라구요.
그것두 ~용. 물론 병원간다는 내용.그건 아침에 보냈더군요.
그여자 어디아픈데 ?물었더니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여직원한테 어디 아프냐구 물어보냐?" 그래놓군... 문자보니 이번연휴에두 속이 안좋아서라고 써있는거 보니까 어디 아픈지 다 아는것같은데.
어휴 나 도데체 왜이러니? 왜 아무것도 아닌것같구 짜증이 날까요?
요즘 세상이 하도 요지경 속이라 .......
좀 싸웠습니다. 남편은 별것도 아닌것같고 그런다그러구 전 저나름대로 밤늦게 문자날리면서 이랬어용 저랬어용하는 거 보니까 얼마나 친한사이면 이시간에 와이프랑 같이 있는줄 알면서 잠자리에 들었을 수도 있는 시간에 격식차린 문자도 아닌 ~용 문자냐?걔가 제정신이 있는 여자냐? 제정신이 있는사람이면 이시간에 남자상사한테 문자 안보낸다.
제가 속이 좁은가요? 좁다고들 말하신다면 제가 그여자를 이해하도록 해야죠뭐 ,
하지만 알고싶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 여직원 문자보고 얼굴색이 당황한 빛이 역력하더군요.
내가 왜그리 좋아해? 그랬더니 남편 왈 자기가 오해하고 난리칠까봐 당황했다구....
할말이 없어.
내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