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하고 허무하네요.
그러니까..재작년 여름에 바람핀걸..알고나서..계속되는 싸움...처음에는 미안해 하더군요.
그러나..계속되는 싸움에 서로..상처받고..남편도..이제 너가 다 아는데..이런식인것 같더군요...그리고.자꾸 싸우다.보니..마누라에게는 더 정떨어질 것이고....
바람핀 얘기를 일일히..다 하자면..100페이지는 써야할것 같구요..
나름대로..이제는 저도 상처받기..싫어서...알아도 모른척...하고...말도 줄이게 되더이다..
되도록이면..건들지 않게 되고...
어떨때는 부부가...아니 아내가..남편 바람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이래 살아야 하는구나 싶은게.....어이없어.....공허할때가 많나이다..
남편은 사업을 하기 때문에..경제력은...많이 있습니다..
생활비는 잘 갖다 주지요..그걸로..가장 큰 유세..아니 자기 할일은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요...바람핀 뒤로는 얘기할때..눈을 안 마주치더군요...
처음에는...그럴때마다..마음이...무너지고...견딜수 없었나이다...
이제는 만성이 되었는지..그래도 처음보다는..훨 견딜만 하기는 하네요..
근데...보니..이 바람은 진정될 기미가..보이질 않아...답이 나오질 않네요..다른 남자들은 시간 지나면 힘빠지면 안할거니...내 인생 나름대로 열심히 살면서..기다리라 하는데...
막상 부딪히면서..알면서...도..그리 할려니..힘이 많이 드네요..
남편이 그럽니다..니도 니인생..재미있게..살라고...못할게 뭐 있냐고....그리 사는게 답답하답니다...난 사고가..조금 보수적이거든요...아니 모든 아내들이 다 그렇겠죠
내남편과..내가족과...애들이랑..함께하고 싶고..그런 시간들이..행복하고..따로따로 한다는건...서로..각자 인생 사는건 저한테는..조금은 낮섭니다....
이런저런거 다 보면서....이제는 반 포기하고....그러다 돌아오겠지..내가 잘하고 있으면...언젠가...는..하면서..사는데....불신이 있다보니...자꾸 이것저것 확인하게 되더이다...
핸폰보는것은..이제는 지쳐서..안봅니다..너무많아..봐봣자구요.....봐봣자 나만 속상하고...
헌데...오늘은..이메일로 오는 카드 내역서를 보니....이틀 간격으로...서울과...지방에서..여자 물품 쇼핑한게..있더이다...내가..아는..남편은 그런델 저와..산 15년 동안은..한번도 가질 않는 사람 입니다....어이 없더이다.
사람이..참 많이 변했구나..갈수록 변하는구나...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아득하네요..
아마도 여자가..서울과..지방에 각각 있나봅니다...
설마..출장갈때 데리고 간건 아니겠쬬?
지방에서도의 일로도..한번 싸운일이..있으니...아마도..각각 있을거라..생각됩니다...
기가 막히네요...
아내인 내가..모르는체하고 사는게...현명한건지...이제는 하지만..또 말꺼내서...싸우고 상처 받기도 무섭고 두렵습니다..남편...그사람은...싸우면...집 나갑니다..
그러면서..내가 안 건들면 싸울일이 없다 이리 말합니다...ㅎ
이제는 저도 지칩니다...
부부가 이리 살아도 부부구나..싶을까..싶네요..
저승에 웬수가 이승에 부부로 만난다더니...요즘 실감하면서 사네요.
난 참 이해가..안가네요...뭐가 부족해서 그러는지..
제가 어찌 해야...현명한 아내가..될까요...
어찌해야..가정을 잘 지킬수 있을까요..
말로는..그러더군요...웃기는 얘기지만..아내한테 그런얘길 한다는게..
앤은 없답니다...여자친구는 많아도....
앤 아니어도..밥사주고...옷사주고..하나요?
그러거나..말거나...하지만서도....한숨이 나오네요..
누구한테...얘기할 수도 없고...답답해서..올려보네요..
....................................................................지치네요...
그렇다고..가정을 깰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