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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가 행복이라고 말할까...


BY 가을 2005-06-17

결혼 3년차...

다음달이면 둘째를 낳습니다...

그래서 마음도 몸도 힘들지만... 가끔이런 생각이 듭니다

뭐가 우린 행복이라고 말할까...

 

딸아이가 없다면... 아마도 하루종일 누워서 집안일도 대충...

아침 점심도 거른채... 하루종일 그냥 아무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때문에 아침  점심 대충 챙겨먹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 한것 같아요..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지만

몇개월 시부모님께서 안계신더라

진장이 풀려서 인지... 마음은 편한데...

우울하고 모든게 귀찮아요..

 

시부모님께서 계실때 정말 자유가 그립더만

막상 안계시니.... 그 자유도 별루네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진 않지만

항상 딱 맞거나... 마이너스가 되면

다음달 보너스 타면 딱 맞고...

 

참 재미가 없네요...

항상 다람쥐 체 바퀴 도는생활...

 

가끔 딸아이의 재롱을 보면... 행복이 이런건가... 생각이 들지만

그게 다 행복이라고 말해야 할까... 싶고

 

여러주부님들은 어떤 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지 넘 궁금해요...

혹시 벌써 권태기인가... 우울증인가...싶네여.

 

다들 모두 그렇게 사나요?

좀 신나고 잼나는 생활에 활력소가 될만한 일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