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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사는게 이렇게 어려운거라니...


BY 주저리주저리 2005-06-28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이렇게 어려운거라니...

오늘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외박하고 밤 늦게 들어오고 하던 신랑, 오늘은 술먹고 술주정을 두시간 넘게 하다가 다시 차몰고 나갔네요. 만취된 상태로...

애가 있는 사람이 음주운전을 밥먹듯이 하네요.

시아버지도 음주운전 괜찮다고 하시던데... 신랑도...

작년에 술먹고 맨날 늦게 들어오길래 한번 언성높혀서 싸웠더니 문 부시고 난리를 쳤습니다.

오늘도 주중의 시작이라고 술먹고 늦길래 차라리 이혼하자고 했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술주정 두시간 하고 음주운전하고 나갔네요.

남들처럼 돈을 벌어다 주는 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일찍 들어와서 애랑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대책없이 사는 신랑이랑 시아버지 정말 지긋지긋해서 애한테만 '넌 그렇게 살면 안된다'라고 한시간 넘게 말했네요. 도대체 정상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면서 사는 시아버지와 신랑때문에 이게 뭐하는 짓일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남들처럼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이 적어도 알뜰살들 살림하면서 애랑 신랑이랑 알콩달콩하게 살고 싶네요. 단 1년이라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