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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형님 이사문제로 글올렸던 동서입니다.


BY 동서 2005-06-30

여러 선배님들의 충고 잘 알아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시어머님께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원래 전화 잘 안하시거든요.  제가 전화 1주일에 한번씩 드리는데...

하여튼, 어머님께서 신랑과 통화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바꿔달라고하시네요.

말씀을 하시는데, 아무래도 니가 맘에 걸리더라.

저는 형님이사건에 대해 말씀하실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더니 우선 니 형님이 집을 계약했기때문에 올 가을에

이사 잘 하는거이다. 그리고 내년봐서 너희도 가을에 곗돈타지?

(울시엄마가 계주거든요) "네-"라고 했죠.

그때 내가 조금 보탤테니, 조금 넓을곳으로 이사해라.

이번에 둘째도 태어났는데, 지금 사는 곳은 좁지 않냐?

둘째 심장수술할때도 못가봐서 미안하다.

(저의 둘째 이번에 심실중격결손으로 개심술받았거든요)

"아니에요."했더니,

"그럼, 잘 지내고 다음에 올때 다시 이야기하자꾸나"

하시며, 전화를 끊었어요.

전 아무 내색 안했는데...

우선 첨에는 내가 내색했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만났어야 내색을하지...

하여튼, 일이 이렇게 종결(?)된 것 같아요.

선배님들 말씀대로 제가 가만히 있어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괜히 얼굴붉히며 나섰다가  미움만 샀을뻔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