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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욕심많은 며느리일까요??


BY 맏며느리 2005-06-30

  맏며느리이고 홀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두 아들애(7,3살)를 돌봐주시고

계시고 전 직장을 다니고 있죠.. 결혼전부터 다녀온 직장이라서 계속해서 다니고 있고 어머님이 아이들을 돌봐주신지도 7년이 되었네요.. 전 아침에 일찍 나오는 편입니다.. 새벽이죠.. 5시30분에 나와서 건강이 좀 안좋아서 회사근처에서 운동을 하죠.. 그래서 아침은 저는 못 먹고 나오고 어머님이 아침밥을 해서 남편과 아이들은 먹고요.. 제가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가면 8시정도 됩니다.. 어머님이 밥이며 국,바찬을 다 해 놓으시면 전 식탁에 차려서 식구들과 밥을 먹죠.. 빨래며 청소며 아이들 뒤치닥거리 다 하신답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님이 그리 자상하신분은 아니시죠.. 몸이 아파서 퇴근해서 집에 갔는데 무슨 일때문인지 화가사셔서 제 얼굴도 쳐다보지 않으시더군요.. 물론 저한테 화를 내시는 것은 아니고.. 하여튼 시어머니와 살면 이런 저런 사소한 일 때문에 서운해 하고 다툼도 있고 그렇잖아요.. 시어머님이 조금은 자상해 주셨으면 할 때가 있죠.. 이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더 바란다는 것은 무리라고요.. 아파트에서 분리수거를 하는데 저희 아파트는 수요일날 하죠.. 그런데 그 전날 아주 늦은 밤부터 분리수거할 자루를 걸어 놓는답니다.. 전 그 분리수거만큼은 제가 해야지 하고서 수요일 새벽3시정도에 일어나서 분리수거할 쓰레기를 들고나가려고 했는데 어느새 우리시어머님이 다 하셨군요.. 아마도 새벽 2시정도에 일어나셔서 하셨나봐요.. 제가 아침에 어머님께 '제가 분리수거 하려고 했는데요..' 하니까 어머님왈 '누가 하면 어떠냐..'그러시더군요.. 이런 시어머님께 더이상 바라면 저 정말 못 된 며느리겠죠?? 그런데도 사람이란게 제가 친정엄마가 없어서인지 아플때는 시어머니께 좀 서운할 때가 있더군요..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