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많은 며늘일까요?라는 글을 읽어보니..
며늘대신 살림해주고 애봐주는 시엄니에게 무조건 감사하라는 답글들이 주렁주렁이던데...
그럼 이런 시엄니는 어떤지요?
엄니가 가진것을 딸에게 다주고 누울 방한칸도 없이...모아논 현금도 없고...표현이 좀 격하지만 완전 거지 신세에요. 반면 아들며늘에겐 결혼비용부터 정말이지 아무것도 도움안되주고요. 전세금은 아예 꿈도 안꿨고요. 그런 시엄니랑 같이살았습니다.울 신랑한테 경제적인 문제도 전가시키고...그걸로 인해 결혼생활내내 힘들어했구요.
그런데 애들 봐주고 살림 해주고...김치며 부식등 먹는것 잘해주고요. 그 비용은 저희가 드리는 용돈에서 충당하시죠. 가끔씩 오는 자식들 몇푼씩 쥐어주는걸로는 병원비하시고...가끔오는자식들이니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주시고요.
그런데 울 신랑한테 빌려간돈도 십원한푼 안갚고 줄생각도 안하는데도그런 딸 편을 자꾸 들고 당신 딸만 안됐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못견디겠더군요.
마음속에 화가 가득 차있는 상태인데 그나마 애봐주고 살림해주시는걸로 위로삼으려는데도 자꾸 그러시길래...참다 참다 결국 대판싸웠더랬어요. 그래서 서로 안좋게 떨어져 살게 되었고요. 큰아들은 어머니 절대로 안모신다 하구요. 어머니 역시 큰아들네 안가신다 하고요..........
결국은 저희 옆에 따로 사십니다. 왔다갔다하며 우리애들 보는 낙으로 사십니다.
울애들 그렇게 이뻐하고 잘 키웠는데도...제 마음에 앙금이 있다보니 가끔씩 화가납니다.
어찌보면 시엄니를 내쫓은 모양새이기도 하더군요.
측은한 맘도 들었다가 화도 났다가..........저도 나쁜 며늘인가요? 많이 나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