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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모시는 것 관계~


BY 문기맘 2005-07-01

음~하도 열이 받아서 몇자 적습니다.

 

저의 집에는 2남 3녀 중 막내입니다.(남편이~)

한 2년전에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시어머니께서 가뜩이나 몸이 불편하신데..

더욱더 불편하시더군요..

걷어다니는 것도 구부정하게 말입니다..

 

오늘은 형님전화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시어머니집 근처에 살고 있어서..

제가 아침마다 일어나서 반찬 드실 것 매일 아침마다 도시락 싸는 것처럼

반찬을 만듭니다..

참고로 저는 두돌이 안 된 사내아이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반찬해 드시는 것도 힘이 들 정도인데..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를 오늘 전화통화를 했더니..

형님께서 하는 말이

내가 차라리 어머니 병원비를 지원할려고 공장으로 취직한다고 하네요..

모시는 것은 어렵다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한마디로 말해서 모시기가 싫다는 말을 둘러서 하더군요..

이부분은 저도 할 말이 없는데...왜냐하면 저두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것이 싫어요..)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전에 시부모님의 재산(유동자산 및 부동산(집)) 쬐금 있는 것

전부 다 형님네로 준다고 못을 박고 갔는데..

그럼 시부모님 모셔야하는 것 아닌가요?..

저희 집 아파트 평수가 15평도 안 되는 조그만 한 집에

작은 방은 완전히 창고수준입니다..

무슨 일만 생기면 저의 집에 있을려구 합니다.

큰방에서 시어머니,남편, 애기, 나 이렇게 자니까..

불편하더군요..

 

형님네도 마찬가지로 작은 아파트(15평수준)인데 경산에 살고 있구..

저희는 청송에 살고 있는데..

한달에 한 번 내려오면서 형님은 안 내려오고

아주버님만 내려오더군요..

 

돈 없다고 하면서 집에 한 번 올라가 보면..

그 좁아터진 집에 정수기, 연수기, 에어컨,등등

없는 것 없어요.,,

 

저의 집 같은 경우에는 시어머니집에도 모든 세금이랑

부담해서 솔직히 마이너스 통장을 내고 삽니다..

우리 집 애기는 남의 집에서 옷 얻어 다 입히는 실정이구요..

큰 집에서 매달  100,000원 생활비를 지원해 줍니다..

그것도 많이 지원해  준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촌에 계셔서 돈 쓸때가 어디에 있냐는 식으로 말입니다.).

우리 집도 매달 100,000원 + 어머니 병원비+ 전기세외 + 우유등등

형님네 한번 촌에 내려오면..퍼 가는 것이 많아요..

물론 시어머니도 바리바리 싸가라고 하는 편이지만.

옆에 있는 사람 눈치도 안 보고 그래요..

 

손자들 옷을 사 줘도 큰집에 애(손녀2명)인데 큰 애만 사 줘요..

우리집 새끼는 주워왔는감?..

그것도 내 앞에서 자랑까지 해 가면서 말입니다..

나한테는 무조건 김치 없다고 해 놓고서..

작은 냉장고에 열어보아더니..

김장김치 맛있게 익었던데..그것은 큰집 준다고 하네요..

 

어때요?..

이쯤이면 시어머니가 큰집으로 가야 되지 않나요?.

 

남편은 아침, 저녁으로 맨날 시어머니집에서 밥 먹어요...

참고로 저는 삼일에 한 번꼴로 시댁에 가는 편입니다.

주말에는 매주 올라갑니다...(문턱이 닳아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것도 청소하러 말입니다..

 

오늘은 열 받아서 형님한테..한 소리 했어요..

 

형님왈~

"그래, 동서가 옆에 있어서 애 먹는 것 알고 있다..

그래두..동서는 시어머니 모시면서 언젠가는 맏이가 모시갈 것이라는 희망이라도 있지?..

나는 뭔지 아나?.."

 

이게 말이 됩니까?.그래서 한 소리 했죠?..

"서열상으로 차남이지만, 문기아빠랑, 저랑 하는 것은 맏이 수준이죠...

그리고, 시어머니도 모셔 가야 모시는 것 아닌가요?..

옆에서 애 먹는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한 번 촌으로 내려오셔야죠~

언제까지 저렇게 시어머니 방치시켜 놓을것인가요?..."

 

순간 울형님 띵 했지 싶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얘기할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이왕 이렇게 수다를 떨어놓으니까 속은 시원한데..

시어머니를 이렇게 서로 모시지 않을려고 하는 내 자신은 미워지지만,

그래두 시어머니가 하는 짓이 더 미워서 못 할 것 같아요...

돈 되는 것은 다 큰 자식만 주고..

우린 빚만 남구..

우리 집 애는 꼬질꼬질 해 지구...

꾸질꾸질한 내 생활을 어서 빨리 청산하고 싶어요..

 

===>가족회의했는데~~

맏며느리자리랑 장남자리 포기하고 없는 사람 취급하고 살아라고 하네요~

시어머니 모시고 가라고 하니까~~

기가 막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