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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 하세요?


BY 어이 없는 아줌마 2005-07-05

남푠이라는 작자때문에 오늘도 눈물로 지새는 한심한 아줌마 입니다.

소귀에 경 읽기식으로 늘상 하는 얘기를 우리 남푠은 아무렇지

않게 흘려버리네요

우리 님들 한심한 제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우리 남푠은 돈 씀씀이가 넘 헤프닙다. 남이 보면 사장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사장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회사 사람인데(현장직)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용돈 정해놓은건 아닙니다. 필요할때마다 저 한테서 가져 가는데

한달에 용돈 30만원 내 한테 뜯어가고 술값은 따로 입니다.

술을 무자게 좋아 하는 울 남푠은 혼자서(카드결제)한달에 50정도 나옵니다.

(저번6월달엔 70) 그러니 안 미치고 살수 있겠어요 ㅠ.ㅠ

우유부단한 울 신랑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거절한번 하지

못하고카드 갖고 나갑니다. 안양에서 인천까지 서울에서 인천까지

술만 먹었다하면 택시타고 오는건 기본적인 거구

보너스 나오는 달이면 항상 카드 선결제 하기 바쁘고(그래놓고선

나만 죽일년 됩니다. 보너스 타 준지가 며칠 다 됬다고~)

6월달 월급(말일)탔는데 생활비 한푼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게

있잖아요 관리비 전화세 보험료 등등)

아이들 학원교육비 밀려 있는 상태구요

다행히 시골에서 양식이고 양념이고 다 갖다 먹지만 아이들

군것질 한번 안 시키고 알뜰하게 살아준 댓가가 이거라니...

시댁어른들 한테 이야기 하면 우리 신랑 항상 그럽니다.

딱 한번 그랬다고~돈 아껴쓴다고~쫄지에 나만 거짓말쟁이 되 버리고

이렇게 사는것도 모르고~(저 미용실 옷 사본지 몇년 지났는지 몰라요

내 행상은 진짜로 말이 아닙니다.)

울 어른들 당신 애들 돈 우습게 아는거 알고 있지만 제가 속속들이

이야기 하지 않으니 (한번 그런 소리 했다가 저 혼났습니다. )당연

자기 아들 잘 나서 사는지 아시겠쪄

저는 돈 우습게 아는 신랑덕에 저 청소기 한번 안 돌리고(청소기가 없는것도 아닌데)

땀 뻘뻘 흘리며 바보처럼 오늘도 그렇게 한푼두푼 아끼려 발부둥 치는데

7월 생활비가 없다고 생각하니 넘 속상하고 미쳐버릴것만 같네요

월급날은 아직도 멀었는데 ...

돈 우습게 아는 남푠 어떻게 고칠까요?

같이 막 쓰면 된다고 생각갖고는 있지만 같이 사는한

그렇게 했다간 돈 관리 하고 있는 내만 더 힘들것 같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오늘도 눈물로 까만 내 속만 애가 탑니다.

깝깝 답답 미쳐버리고 일보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