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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이 상하네요....


BY 속상한 엄마 2005-07-05

전 9살짜리 딸만 하나 키우는 엄마에요

우리집 같은 건물에 피씨방을하며 그 위층에 살림집이있죠

아이가 학교등교할 시간엔 애아빠가 가게를 보는 시간이라서 항상 아빠한테

들러서 인사를 하고 등교를 한답니다...

그런데,,얼마전부터 어쩌다 한번씩 금고에서 돈이 조금씩 차이가나기 시작했네요

전 아르바이트 하는 애들이 그랬나 의심은했지만,,물증이없어서 (액수도 몇천원이라,,)

그냥 모른체 지나갔는데,,어제 무슨일 때문에 울딸 가방을 열어봤는데 저나 애아빠가 주지도

않은 돈이 나오더라구요,,다 합해서 만칠천원이요....

돈 어디서났냐고 하니까,,첨엔 외할머니가 지난번에 주신용돈 남은거라고하더니,,다그치니까  막 울면서 가게금고에서 3번 꺼내갔다고 하네요

순간 하늘이 노랗고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눈앞에있는 파리채로 애 엉덩이를 파리채가 부러지도록 때려줬어요,,경찰서 가자고...울딸은 울며불며,,잘못했다고 빌고,,,,

각서까지 써서 벽에다 붙이고 쥬스먹이면서 좋게좋게 얘기하다보니까 이런저런얘기끝에 저금통에서 2천원 꺼낸 얘기까지 나오네요,,,,,휴~~

선배님들,,,제가 이럴때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가요??

우리딸 이상한애 되는건 아닌지 너무 걱정도 되구요

전 나름대로 애 하나만 키우면서 오냐오냐해서 버릇 더럽게 가르쳤단 소리들을까봐

다른 엄마들보다 더 엄하게 키운다고 키웠는데,,,이제 9살짜리가 금고에 손을댈수가 있는지

너무 당황스럽네요

밤에 자는아이 엉덩이 보니까 피멍이 들어있는게,,너무 맘이 아파서 소리죽여 울었답니다

다른 댁은 이런경우에 어떻게 하시는지요,,,

종일 맘이 너무 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