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를 3년째 보내는 유치원.
아이가 너무 유치원을 좋아해서 (감히) 바꿔보려고 시도하지도 않았었는데...
불합리한 것들을 너무 참았나 바보같이...
진작에 터뜨렸으면 빨리 결론이 났을지도 모르는데.
계속되는 후회와 아이의 선택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6개월만 더 참고 있을걸 괜히 건드렸나 싶다.
원비,재료비,급식비,캠프비,소풍비,사진비 등등
이 번엔 말해야겠다싶어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엄마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각종 명분으로 내는것이 많은데 중복되거나하면 기분나쁘잖아요?
사건인즉,
급식비,캠프비를 내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라는 겁니다. 한결같은 엄마들의 불만이
쏟아지더군요.이 더운날에 수영복을 안에 입히고 간식,음료수, 물,물휴지등등
가지고 가야 할것은 왜이리 많은건지...
원장과 이야기를 한김에 그 동안의 불만사항을 다 이야기 한겁니다.
말인즉 자기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아이들을 사랑한다 하면서 중복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다른 유치원도 같이 하고있다고만 말하더군요.그러면서 그런것까지 따지자면
저한테 섭섭하다고 했습니다. (섭섭하다고 한 부분은 유치원 1달 쉬고,사진을 전부 구매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구매한것-사진 1장5*7에 900원)
중복되는 비용에 대한 답변으론 너무 치사한거 아닙니까? 엉뚱한 소리가 갑자기 나와서
기가 막혔습니다.아이가 아파도 다녀야 되고 사진이 어떻게 나오든 전부 구매하란소리죠.
자기는 영리목적으로 교육하지 않는다는건 뭡니까?
그러면 사진은 강매가 아니고 뭡니까?
제가 너무 순진했나요.아이가 내년에 입학하는데 어쩌죠? 오만정 다떨어지네요...
아이는 다른 유치원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아이땜에 참기에 6개월이 너무 길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