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동안 쌓인것이 확 폭발하면서
다섯살난 아들애한테 양반놈의 식히
싱싱한늠의 식히 살놈의 식히 해가며
서방 차에다 장바구니(빨래바구니 대용)를 퍽퍽 쳐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너 하나 죽는게 차라리 낫겠다 해가면서
서방 월급이 120만원 안팎인데
차 할부금 30만원 빠지고 이래저리 유지비및 기타 해서 20만원 또 쓰고
용돈 꿋꿋하게 20만원 쓰고
공과금 20만원 나가고
나머지로 딱 밥먹고 생필품 사쓰면 간신히 적자만 면한다
근데
간신히 간신히 성질 죽여가며
애를 달래고 안되는 이해 저해 시켜가며
장난감및 무리한 요구(우리형편에) 차단 시켜 놓으면
서방이란게 한방에 이삼만원짜리 사고를 1주일이 멀다하고 저지른다
포크레인 23000원짜리
며칠후 레미콘 20700원짜리
지 용돈외에 지갑에서 돈 훔쳐다가
만화책 5000원어치씩
물론 큰 지출이 아닌것은 알지만
우리처지에
누가 아픈것도 아닌데
애 간식에 남편 만화책 장난감
그런데 돈쓰고
결국 생활비 모자라 카드를 긁는다는게 말이되나
그나마 작년초까지 보너스 잘 나올때
그느므 중고차 100만원 토해 내고라도
넘겨야했다
지는 버스타고 자전거타고 그런거 이제 죽어도 못한단다
엎어치나 메치나 2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를
그렇게 차로 꼭 가야하는지
시골갈때 어쩔거냔다
시모도 그러더라
앞으론 택배 안부친다고
와서 가져가라고
이보입쇼 어무이
길바닥에 까는돈이 더 많네요
컴퓨터 이거도 안쓰느거 단 만원을 받더라도
넘기자 했더만
냉큼 두루넷 깔았네
디비디 준다고
그 디비디 지금
플러그인 대신 사용중이다
그나마 드센 아들놈 데리고 하던 부업도 끊기고
보너스 작년말부터 십원 땡푼하나 나오지 않고
결국 애 유치원까지 그만뒀다
그래도 정신 못차린다
보육료지원
참나
작년꺼 급여 증명선지 띠어오래서 냈다
보너스포함 월 145만원쯤 된다
근데
정말 돈이 없어서 친정집에 얹혀 사는데
주거를 위해 지출하는 돈이 없어서
소득에 16만원 뿌라쓰란다
더구나 차도 있으시고 어쩌고
개뿔이나
보너스 제대로 나오면 걸로 자동차보험 1년치 할인받아서 넣고
다음엔 또 임금협상이 어쩌구
계열사가 적자네 어쩌네 하며
50% 나오거나
입 쓱 닦는
한달에 기본 열흘씩 야근하는 회사
운전할줄 알지
팔다리 멀쩡하지
젊은놈이 그 직장 꼭 다녀야되니?
느그 회장인지 된장인지가
느 다니는 그회사 없앨까
중국으로 옮길까
잔머리 굴린담서
나오면 갈데가 없어?
버는거 탓하지 말고
버는거에 맞춰서 써
아님 나가서 벌어서 써
야
벌어서 모아야지
넌 내가 번것도 흥청망청 쓸 생각이냐
그리고
니자식을 봐라
허구헌날 명탐정 코난 검정고무신 보며 입 헤~벌리고 있거나
남의 차에 올라타고
와이퍼 꺽고
사이드밀러에 메달리고
그런놈을 어디다 맡기고 직장을 나가니
6년째 솥뚜껑 운전만 하다가
나 6년전엔 일류 미용사였다 그럼 누가 그대로 써주냐
이제 학원 갓 졸업한 애들도 나보단 낫겠다
내가 일해봐야
식당아님 공장이다
것두 초짜지만 그래도 아줌마 써준다
근데 애는 누가보냐
집에있는 시간 몽땅 바쳐서
잠의 여신하고 노닥거리는 니가 보니
며느리 수술했다고
애아빠가 애기데리고 이틀 다녀갈꺼라 말하는데
애 보랄까봐"그려서 애를 어쩐다고?(이를 득득 갈며)
그리 말하는 느이 엄마가 보니
지 스트레스 쌓이는거
하나뿐인 조카애 폭행하는걸로 푸는
느이 누나가 봐주니
내가 영업할때
둘이합쳐 500 버는 니 동생이 나한티 뭐랜줄 아냐
돈이 없어서 시슬리밖에 못쓴단다
그때 내가 팔던 물건이
시슬리 가격의 60%밖에 안되는
국내 방판제품이었다
그거 좋은건 아는데 돈이 없어서 못쓴댄다
걔가 봐줄까?
돈 없다는데
한달에 돈백만원 주면 애 봐주겠지?
그러자
내가 아랫배가 터져 나가도록
식당서 서빙을 하든
공장서 실밥을 뜯든
벌어서 돈 주지 뭐
근데
돈주면 보겠니?
넌 대체 나이가 몇인데
유아도 아니고
안깨우면 1년 365일 잤다하면 12시간 13시간
넌 일 안하고 백수일때도 그리 자더라
너 그러고도 시간되면 낮잠도 자잖아
야
나도 좀 자고싶다
넌 반갑고 니 식구들 뭔짓해도 좋겠지만
난
여름 휴가만이라도
차라리 집에서 애랑 씨름 할망정
오바이트 쏠리는 느이누나 얼굴보며
형님 왜이렇게 이뻐요
형님 왜이렇게 날씬해요
어쩜 탤런트 뺨치겠네요
느이엄마가 그리 하라고 옆구리 찌르는
그 시골집 가기싫다
너나 가라
느이 누나가 지 스트레스 내 아들한테 풀면서
다 누구엄마를 위해서 이런거라고 할때
느그새끼들 모간지에 기브스나 풀고
주댕이에 재갈이나 빼주라고
그리 말해주고 싶었다
아니 아주 죽여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살인자가 될수도 없었고
어설프게 패서는
개뿔 재산분할은 커녕
위자료라고 배춧잎도 못줄 니눔한테
니눔 식구들한테
쌍시옷 날리는 소리 들으며 이혼해야 할테니
그래서 그냥 참았다
그래 이 개자식아
나 너랑 살기싫다
3천만원짜리 전세집을
4년을 그냥 얹혀 살다가
느이 엄마가 처가살이 안하는 조건으로
준 천만원
그나마 니 밑딱고 900만원 줬지
느이엄만
그동안의 고마움 미안함 그런건 개뿔없고
마치 친정엄마가 갑부라도 되는양
사위 사돈 등쳐먹는양 그리 말하더라
개자식
너딴엔 날 생각해 준다는게
애는 놔두고 너가 당구치러 나가는거냐
이 개자식아
차라리 보너스 언젠가 보너스란게 지대로 나오면
보험이나 오방 들어놓고 확 죽어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