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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상 인가요?(아래에 보충글이 또 있답니다^^)


BY 싫다 2005-07-20

참... 누가 알까 무섭고 .. 예쁜 딸애를 둘이나 둔 엄마로서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해 어디다 말도 못합니다.

저한텐 오래된 친구가 있지요.

초등친구니까 한 30년 됐나요?

지금도 제일 전화 자주하고 친하다고 볼수있죠.

그 친구..초등땐 있는지 없는지 모를 그런 아이였던거 같구요.

전 그반 부반장.

중학교땐(중학교도 같이 다녔답니다) 반에서 뒤에서 더 가까웠죠.

전 앞에서 더 가까웠죠.(이런비교 유치하죠?)

고등땐 헤어져서 자세히는 몰랐지만 성적면에선 해매다가 2년제도 재수해서 겨우 들어간거 같아요.

외모도 별루구요.(본인은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그녀의 이런면에 비해 사람에 대한 집착,세속에 대한 욕심은 정말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정도입니다.

또한 연애도 끝내줬지요.

이때문에 저빼곤 대부분의 주위 친구들이 상종을 안하는거 같구요...

그녀곁에 남은 친구가 둘 있는데 그 중 한명이 저랍니다.

그동안 절교를 할뻔한 (일방적으로 제가) 상황도 여러번 있었지만

그녀가 자꾸 약한모습을 보인다든지 아님 미운정때문인지 끊어지다가도 다시 연락을 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녀가 최고의 신랑감을 만났습니다.

 

연애였죠...

남자가 콩깍지가 씌었든지 아님 무슨 발목을 잡았는지..

아니 남자 콩깍지가 분명한거 같아요. 얘를 채*라 닮았다고 생각하는걸 보면..(전혀 아님)

최고조건의 남자와 그저그런여자의 로맨스...

둘만의 사랑을 떠나 남편집에서 어땠을지 짐작이 가죠?

하지만 남자가 바보인지 아님 여자가 여우인지 남자는 부모를 버리고 여자를 택했습니다.

부모를 외면하고 선택한 결혼,,,평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뒤늦게 부모가 두손들고 항복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합류를 했지만

그게 평탄했겠습니까?

하지만 늘 그녀는 승리했습니다.

전쟁끝에 언제나 남편은 무릎을 꿇었고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다시 아내를 감싸안고..

지금은 시부모님,남편 모두 자기 휘하에 넣었습니다.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도 않았답니다.

(저 명문 학교에 그녀보다 바른 마음 갖은거 확실합니다)

늘 남편이며 시부모며 제가 챙기는 그런 분위기속에서 사는 저로서는 참 화가날때도 많았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녀는 심할정도로 욕심꾸러기였는데,,

참 잘살더라는 겁니다.

물론 티격태격 많이도 합니다만..

결국은 남편이 모든걸 다 감싸 안아버리는,,

지금은 남편이 아내의지에 따라 부모도 버린상태인거 같아요.

제가보기엔 그 시부모 님 여느 시부모와 별다를거 없습니다.

 

어느순간부턴가 전 그녀의 욕심끝엔 분명히 화가 있을거날란 기다림을 갖게되었죠.

그 기다림이 10년이 넘었답니다.

여전히 그녀는 싸우면서 모든걸 쟁취하고 살고있고

저는 하나하나 맞춰가며 때론 남편과 시부모의 이기심에 속상해하며 살고 있답니다.

 

여전히 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기심과 욕심이 화를 부를날을,,,

저 참 못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