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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병신같은 여자는,,,(나한테 이야기해라)


BY 꽃잔디 2005-07-22

병신같은 여자는,,,

힘든 일상을 보내면서도~ 소중한 삶의 목적을 갖고 살아가므로~

적당히 포기하고~ 타협하고~ 합리화 시키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융통성도 생겼다.

남편이 심각하게 이야기를 좀 하자고 했다.

남편은~ 당신은 나랑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흠~

뭘 물어봐? 나는 당신의 인생행로를 물어보고 결정할 만한

그런 존재는 이미 아니라고 보는데~ 진즉에 말했듯이 당신 편한대로 살라고 했잖아!

애들도 점점 커가고~ 같은 동네에 몇년을 살다보니~ 이젠 동네 창피해서도 못살겠고.

중요한것은 나와 아이들은 당신만 보면 가슴이 뛰고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이 살고 있다.

기회를 달라고 찔끔거리는 남편 면상을 후려 갈기고 싶었지만~

내가 괜히 신경소모 해가면서 열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인간이므로 조용히 참고 있었다.

남편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히 말해보라고 했다.

난 말했다~ 평범한 가정으로 아이들하고 평탄하게 살아가고픈 소망이 이미 깨졌으니,

난 돈이나 좀 있으면 좋겠다~

일단 당신이 저질러 놓은 팔천만원 가량의 빚더미도 가져가고~

난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 다른곳으로 이사를 해서 당신 안보고 살면 딱 좋겠다고 했다.

남편은 기회를 달라고 했다~ 돈도 벌고~ 빚도 갚고~ 아이들에게도  잘할 기회를~ 흠~

이 인간~ 결혼초에 내앞으로 내가 샀던 작은 집을 팔고 이사하려는 낌새를 알아 챘나?

일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방해 할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럼 얼마동안 지켜 보겠다고 했다~ 그후 남편은~ 일찍 들어오고~ 출근하고~그랬다.

그런데 일찍 들어온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수퍼에 나갔는데~

남편의 휴대폰 벨이 울렸다~ 난 모른척 받지 않았는데~ 곧바로 음성메시지로 들어온다.

음~ 계속 메시지 알림음이 울린다~ 난 음성을 들었다~ 그여자다~ 불륜녀~ 후후후~~~

내용인즉~

이시간에 벌써 집에 들어 갔을리는 없고~ 왜 전화를 안받냐~

니들은 이혼 안하고 잘먹고 잘살고 있냐?

내가 돈좀 해달라는데 왜 못해주냐? 그렇게 아깝니? 집팔아서 돈줘~ 좀 달라고~

돈버느라 고생하는 니마누라는 불쌍하고~ 나한테 주는 몇백이 그렇게 아깝냐? 어?

참나~ 어이가 없다~  들어온 남편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따귀를 후려 갈겼다.

물론 욕지거리와 악다구니를 섞어서~ 그리고 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남자랑 동거 중이라면서~ 무슨 이유로 내 남편에게 돈을 달라고 야단이냐고~

당신 정말 혼나볼래? 좀전에 음성메시지 녹음 되어 있고~ 뭐 집팔아서 돈달라고?

내가 왜 집을 팔아서 당신한테 돈을 주니? 법적으로 고발조치 하겠다고 했다.

여자는~ 약간 술이 취해 있었고~ 울먹이고~ 난  더럽고 지겨워서 정말 참을수가 없었다.

당신들 정말 그냥 둬서는 안될 위인들이구나~

인간 안되는 것들은 기회를 줘도 안되는구나~

누가 시켜서 하니? 니들이 자초하는 짓거리들이지~ 한심하다 한심해~

나보다 나이도 네살이나 많은 여자가~ 왜 인생을 그렇게 사니~ 왜~ 응?

차라리 살기 힘들면 죽어라~ 더럽게 암적인 존재로 사느니~ 제대로 못살겠으면 죽어~!

후~ 지도 사는게 힘이 들어서 그렇단다~ 돈도 없고~ 참나~

여자에게 난~ 돈 없는건 내남편도 마찬가지고~

그래 우리 쬐깐한집 하나 있는데~ 그것마저 팔아서 달라고 하면 난 애들하고 어쩌니~

그리고 너하고 내남편이란 새끼가 일류호텔로 보석집으로 레스토랑으로 돌아다니면서

즐긴 증거물로~ 나한테 팔천만원이란 빚이 떨어졌어~ 내통장과 남편친구들 미친다 내가.

너도 양심이 좀 있어야지~ 해도해도 너무 하지 않니?

그리고 다른 남자랑 산다면서 왜 내남편한테 돈을 달래? 그냥 내 남편 가져가라고 했잖아.

여전히 말도 없이 전화기만 듣고 흐느끼는 여자에게 난~

그래 힘들겠지~ 새끼들도 눈에 밟힐테고~ 또 만난 놈은 안봐도 그렇고 그런놈일테지~

그러니 왜 인생을 그렇게 사니 그래~ 차라리 앞으로 힘들면 나한테 이야기 해라~

내가 도울수 있으면 도와줄께~ 병신같은 내 남편새끼 때문에 몇사람 인생이 망가지니~

힘내고~ 뭐가 힘든지 이야기 해봐~ 나 애들 놓고 일하러 다니느라~ 휴대폰 샀는데~

내 휴대폰 번호 하나 적어놔~ 앞으로 내 휴대폰으로 전화해~

산지 얼마 안되는 남편 휴대폰으로 자꾸 전화해서 나 열받으면 돈도 없는데 또 박살낸다~

남편은 거실에서~ 귀는 열어놓고~ 아이들과 과자를 먹고 있었나~ 후후~

사는게 정말 힘이 드네~ 참 무경우도 이런 무경우가 있나 그래~ 난 참 복도 없는 년이지~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