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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너무 많은 남편


BY 바부 2005-07-24

나에게는 37살 먹은 남편이 한명있다.

어렵게 만나 사랑하다 결혼을 했는데 행복하지는 못했다.

앞으로의 미래 또한 어둡고 험하다.

내남자는 비밀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난 그를 보고 있을 때 마다 그 속을 모르겠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남편...그러고도 너무나 당당한 남편

난 그런남자를 사랑했고 지금도 너무나 고통스럽게 살아 내고 있다.

이런 나를 생각하면 너무나 안쓰럽고 불쌍하다.

이렇게 상처 투성이인 나에게 그는 말한다 이혼할 용기도 없다고...

나도 그가 싫고 그도 날 싫어 한다. 서로에 대한 믿음도 없고 사랑은 더 더욱 멀어 졌다.

이런 내가 아직도 이 사람 곁에서 있는 이유?

나도 잘은 모르겠다.

그는 모든것이 비밀이다. 나에게 만은 ...

시부모도 남편도 다 나에게만 희생을 강요 한다.

난 사랑받으며 살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나도 여자이니까..

웃는것을 너무도 좋아하고 남들과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난 지금 예전에 내 모습을 다 잊어버리고 그 열정도 사랑도 모두다 잊어 버렸다.

다 내탓이다 하면서도 난 너무 억울 하다. 너무 억울 하다.

내가 덕이 없고 지혜가 없다 해도 나는 너무 억울 하다.

세상을 살면서 정말 후회하고 죽고 싶고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적은 없었다.

난 너무나 비밀이 많은 남편에게 실망에 실망을 하고도 또 다시 좌절하고 또 다시 기대하고 또 좌절하고...

이 삶의 끝은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