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은 포항, 오늘은 남동생이(총각) 강원도로 직장을 잡아 새벽일찍 강원도로 출발했다. 우리엄마는 구슬프게 운다. 난 도저히 이해가 않되는데 그야 그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오빠도 대전에 살고 즉 아들둘은 먼 지방에서 살고 딸은 1시간거리에 살고있으니 아들둘 멀리산다고 꼭두새벽부터 눈물바람이다.
우리아버지가 한때 이런말씀한적이 있다. 지나가는듯한 말로.. 딸은 친정에서 멀리 떨어져살아야 편하다고.. 휴.. 내맘 알아주는 분은 우리아버지 뿐이네
자식으로서의 의무를 하기싫은게 아니라,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딸자식 귀한줄 모르고 오로지 멀리사는 아들들만 그리워하고 귀한자식이다. 나도 친정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살고싶다. 그래야 딸자식 귀하고 보고싶어할까? 그리고 앞으로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친정에 뭔 일있으면 자주 내려가야할 사람이 바로 우리다.
우리집에서 3년동안 대학교다니고 올해졸업하고 지금껏 우리집에서 살다 가는건데 난 왜 슬프지도 않고 눈물도 않나오는건지 ㅠㅠ
여차저차한 이유로 우리오빠도 어제 우리집에 와서 잠자고 오늘 올라가는데 잠자고 있는 오빠옆에 착 달라붙어 있다. 나도 친정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가서 살았음 저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