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넘 넘 속상해 울어........... 가슴이 정말로 아프답니다.
아무데도 하소연 한때도 없고..
제가 예전에 반농담삼아 친구가 돈걱정 하면 당장 몇백정도의 돈이 없어 걱정하는게 젤 행복한거야..했었는데. 정말인거 같아요.
제 둘째 아들이 4살로 정말 평범하고 좀 나대긴 해도 순한편이구..남의 집에가면 처신도 잘하고..큰애랑 똑같다며 사람들이 부러워 했었습니다.
큰애는 딸인데 아들이냐 소리듣고 키웠지만 지금은 누가봐도 딸이구..예쁘진 않지만 매력있는 얼굴이래요.
둘째는 태어나서부터 예쁘다고..아들인데..누나랑 바뀌었다고.
아들이 인물이 더낫다고...지금도 얼굴이 귀여워요. 꽃미남은 아니지만.
사실 전 조선시대 사고방식이라서..애기를 사람들이 넘 이뻐하는게 불안했었답니다. 예전에는 일부러 개똥이니...했었잖아요.
사설이 넘 길었네요. 올4월 말에 애가 눈이 붓더니 3일뒤에 다리, 담날 배가 넘 붓더라구요.
그러더니 급기야 구토가 심해서 소아과를 갔더니 큰병원에 가라구..
대학병원에 갔답니다. 신증후군이라구.
미국에서는 2만명에 한명 발병인데 우리는 통계는 없지만 더 많을거라네요.
이병이 불치병은 아닌데 난치병이라. 치료가 짧게는 2-3년 길게는 20살까지 봐야 한데요.
약만 먹으면 되는게 아니구. 당뇨식처럼 식단도 굉장히 중요하구. 먹는약이 면역억제제라서 감염도 조심해야 하구...
불안한 생활의 연속이에요. 어디를 보내지도 못하고. 친구와 노는것도 가려야 하구.
과자니 사탕. 고지방식등 먹으면 안되는게 넘 많은데..친구들을 만나면 그애들 먹을때 울아들은 원래는 안되는데 얻어먹거나 사달래는거 달래기도 하고 화도 내고.
남편도 정확히는 못느끼고 친정이나 시댁식구들 걱정할까 싶기도 하고 .....아무에게도 말을 못한답니다. 울아들에게 흠이 되는거 같아서 소문내기도 싫고.
그래서 동네 친구도, 처녀적친구도 모두와 멀어졌어요.
전화 수다를 굉장히 좋아 했었는데 아무와도 전화를 못하고.
이틀전에는 친정엄마와도 말타툼을 했어요. 제상황을 설명은 다 못하겠는데 ...매사에 제맘을 상하는 말씀을 하세요. 낼이 생신이신데 전화하기도 자신이 없네요.
맘님들 읽으시면 웃으실지 몰라도 눈밑에 있던 눈물점이라는걸 신경안쓰고 살다가 오늘에는 뺄수있음 빼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얼굴에 신혼 일년 빼고 웃음이 사라졌어요. ...요즘은 아예....남들앞에서 억지로 웃는것도 힘들구...
이렇게라도 주절거려보니 좀 나은거 같네요.
신랑도 회사일로 힘들어해서 얼굴보기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