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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란걸 알면서도...


BY 행복... 2005-07-25

또다시 글을올립니다.

남편이 심한알콜중독으로 지금 정신병원에있습니다.

결혼생활 얼마안됐지만 (아이없어요), 너무나 힘들고 인생에서

격지말아야할 일들을 ...상상도못할 끔찍한일들...

격고도 이혼만은 안하려고 저는 참고 또참았는데...

 

지금은 별거하고있는중이고 남편은 혼자 술을 마시고

또마시다 본인이 스스로  정신병원으로 갔다고합니다.

그사람과살면서...

그사람 때문에 태어나서 정신병원이란곳 처음가봤죠.

결혼생활내내 입원하고 퇴원하고 반복이었죠.

본인이 그러데요,나중엔 병원중독도된다고..

 

 

그사람 정신병원가기전,

술마시고 무슨사고를쳤는지 경찰에게전화오고 동네병원

응급실에서 전화오고...난리였지요.

친정에서는 절대로 전화도받지못하게 나중엔 제핸드폰을

뺐어 숨기셨죠.

제가또 맘약해져서 쫒아갈가봐..

지금은 그사람 병원들어간지 시간이 좀지났는데...

몇일전 전화가 왔어요.

면회한번만 와달라고...보고싶다고...

죽기살기로 이번엔 꼭고치겠다고,병원에서 하라는교육

끝까지 받겠다고....(전에도 그랬었죠)

 

술마시는것만아니면 아무 문제없는데, 그놈의 술때문에..

또 이렇게 맘약해져서 면회가면 안된다는거 잘알면서도

맘이 편칠안아 저는요즘 신경안정제를 먹는습관이 생겼어요.

또다시 제가 면회가고 그사람에게 질질끌려다니면 .......

제인생 그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할거는 뻔한데..

 

전화왔을때 제가그랬어요,"당신 퇴원하고 바로 법원가서 이혼하자고.."

그사람 ,그얘기는 자기 퇴원하고 만나서 얘기하자고하데요.

자기 술마시는병 고치고 완전히 변해서 나온다고....

"그말은 병원 들어갈때마다했거든요."

 

미치겠습니다. 정말 이혼만은 안하려고 했는데 친정에서는

그사람과 또살면 저를 안보겠다고 하시고 시댁에서도 그사람

포기한거같고...

제절친한 친구는 절대 면회가지말라고 ..니맘약한거 이용해서

나중엔 이혼도 안해줄거라고...하데요.

 

병원에서 열심히 치료받고 교육받고 저 면회오기만 기다린다고

했는데.. 정말 신경쓰여죽겠네요.

 

혹시, 알콜중독이 고쳐지는경우도 있나요?

그런 경험있으신분 답변부탁해요.

아니란거 알면서도 답답한마음 어디 말할곳이없어

이렇게 글을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