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연애결혼..
친정분위기가 정말 말 그대로 콩가루인지라 항상 부모님을 중심으로 서로 위하고 가족간에 서로 챙기는 분위기의 시댁이 지금도 바람직하다고는 생각됩니다.
제 남편 전문직으로 평범한집안의 저와 결혼한다했을때 저모르게 많이 반대했다합니다.
하지만 현명하신 분들이라 남편의 고집 꺾을수 없다는걸 알고 일찌감치 포기하신듯..
지금은 속은 어떤지 모르지만 겉은 문제없는 큰며느리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것이나 이런저런 문제는 일으키지 않는 분들이구요.
그래서 가끔 우리 친정에 비하면 천당사람들 같습니다.
시어머니가 가끔 친정에 대해 열받는 소리를 푹푹 내뱉으시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우리 친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가끔씩 열받는건...
저희 시댁과 친정이 둘다 지방에 있는 관계로(두집은 차로 5분거리) 자주는 못내려 갑니다만
명절,생신,휴가때 ,애아빠 생일때 내려갑니다.
이부분도 명절 생신때는 당연히 내려가야겠지만 저희는 휴가나 애아빠 생일도 내려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모여서 같이 지내면 좋겠지요.
그렇지만 결혼 한두해도 아니고 휴가를 매번 시댁에 가야한다는거,,그리고 제남편 생일은 결혼 10년이 지났어도 여태 시어머니의 결정에 따라야한다는것(오느냐 마느냐의 결정,,안내려가도 된다는 결정을 내려주실때는 마치 은전을 베풀듯 합니다)
그때가 되면 울 신랑도 자유롭지 못하구요.
주변친구들이 많이 그러지 않는것을 알기때에 제 눈치도 봅니다.
그러나 제 눈치만 볼뿐 가야된다는걸 원칙으로 아는것 같구요.
따라서 특별한일 없으면 휴가는 시댁으로 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댁으로 왔구요.
물론 친정에도 가지만 모든 중심은 항상 시댁입니다.
가령 ㅁ명절때도 마찬가지,,
내려와 맨먼저 시댁에 들릅니다.
그래서 하룻밤이나 이틀밤 (4일휴가의 경우) 시댁에서 보냅니다.
이때 신랑은 맘껏 나가서 놉니다.
어쩔땐 친구들 만나 밤도 새고 들어오구요,
올해는 친구들과 친구부인과 골프치러 가구요.
물론 미안해 하긴하지요.
눈치만 봅니다.눈치만.
전 한번 시댁문을 들어서면 감옥입니다.
친정가기전까진 수퍼정도나 갈까요?
나가면 싫어하십니다.
남편이 이렇게 줄줄이 연타로 약속 만들어 놀러다닐때면 전 정말 짜증이 많이 나대요.
전 죽어라 일하고 애보고 5분거리에 있는 친정도 못가보는데..
그렇게 이틀밤 정도를 보내면 친정에 갑니다.
하루정도 .
물론 남편이 데려다 주긴하지만 남편은 친정에 있으면 불편한가봐요.
그렇겠죠.
집도 시댁보다 허름,답답할뿐 아니라 우선 남편이 할일이 없잖아요.
그래서 남편보다 제가먼저 약속만들어 나가라고 합니다.
그게 습관이 되서 지금은 친정에 데려다 놓고 30분정도 앉아있다 자기집으로 가는게 당연시 되었구요.
시어머니는 친정에서 하룻밤 자는걸 무슨 아들 뺏기는걸로 생각합니다.
결혼 10년이어도 남편은 저희집에서 자본적이 거의 없지요.
그렇게 하룻밤 보내고 담날 시댁으로 가서 하룻밤 더 자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결론은 시작도 시댁 친정은 잠깐 마무리도 시댁입니다.
이번 휴가도 그랬네요.
다른분들도 다 그럽니까?
늘 그러려니 하년서도 열받곤 했는데 이번엔 같이 살기 싫을만큼 남편과 시부모가 욕심꾸러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