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신랑이 룸싸롱을 일주일에 한번 꼴로
어떤날은 접대하러 또 어떤날은 접대 받으로
또 어떤날은 술 좋아하는 놈끼리 뭉쳐 들락거리며
어쩔 수 없이 가는거니까 자기는 절대 2차는 안간다고 큰 소리치더만
나의 예리한 눈치와 휴대폰의 위치찾기로 신랑은 내게 보이지말아야 할것을 보이고 말았죠
결국 난 신랑이 들락거린 모텔근처만 가도 구역질이나 견딜 수없어
그곳에서는 도저히 살 수가없어 안양으로 이사를 왔어요
근데 다시는 여자가 있는 술집은 발도 드려놓지 않겠다던 신랑이
내가 잊을만하면 룸싸롱에 가네요
두달전엔 2차 나갔다 나한테 딱걸린 룸싸롱에서 술마시면서
끝까지 그냥 노래방이라고 우기다가 내가 끈질기게 노래방 전화번호를 대라고 하니깐
그 모든 사실을 모르는 부하직원이 전화번호를 가르켜주는데
일년전에 난리를 쳤던 그 룸싸롱에서 술을 쳐먹고 있으니...
그리고 지난 금요일
밥만먹고 온다더니 끝내 룸싸롱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쳐 먹고 있길래
미친년처럼 5분마다 한번씩 전화를 해대니
신랑도 내전화가 귀찮았던지 잠깐 앉아있다 눈치보고 나올려고 했다며
집으로 왓네요
집에 들어와서 신랑하는말
자기들은 룸싸롱에 가도 술마사고 애기하고 노래할때나 아가씨들이
흥이나 맞쳐주고 번호나 눌러준다는데..
그리고 요새는 룸싸롱에 아예 2차가 없다는데..
정말일까요
건축현장에 소장직을 맏고 있는데...
또 한번 신랑이 그짓을 하면 정말 미칠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