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대에 이혼하려는데 한푼안주고 쫓아내려"한다는
긴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글 올릴때 마음이 많이 슬프고 괴롭고 답답했는데
많은 분들의 댓글에 조언과 격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적반하장이네요.
어제 변호사가 팩스로 보내줬는데 그놈이 반소소송을 했네요.
정말 기가 막히고 분하네요. 아이 이름으로 반소소송을 햇어요.
중학생 아들아이를 꼬드겨서 엄마보기도 싫다고 만나지도 않고 전화도 않받겠다고
했다는 내용과 함께 되레 나보고 아이 양육비 50만원씩내고 제놈 정신적 위자료 2천만원내라고 청구했네요.
나도 물론 반박답변을 썼지만요 정말 하늘이 무섭지않은지 천벌을 받을 겝니다.
집나온지 4개월. 이혼소장넣은지 3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재판날은 안잡히고 서면만 왔다리갔다리 정말 속터지네요.
그동안 제놈이 나를 개패듯 두들겨패고 이제와서 때린적업다고 발뺌하네요.
언니 여동생 증인진술서도 넣었는데도요.
그리고 그놈이 때려서 머리 5바늘 꿰매고 병원에 입원기록도 증거로 넣었는데도요.
아무래도 안돼겟어요.
아이가 그놈의 말만 믿고 엄마를 많이 미워하나봐요.
그도 그럴것이 그놈이 아이한테 제말안들으면
용돈이고 뭐고 안주고 아이에게 야단치면 아이은 어쩔수없이
그놈말을 따를거에요.
엄마가 어디잇는지도 모르고
오직 지금은 그놈만 의지해야하는 아이니까요.
아이에게 엄마을 얼마나 모함하고 비하했겠어요.
그러니까 아이가 엄마를 미워할수박에요.
그래서 말인데요.
저 낼모레 토요일에 집에 들어갈까해서요.
죽을 각오로 들어가려구요.
그놈이 아마 법이 무서워 내가 들어가도 때리진 않을거에요.
들어가서 나가라고 밀쳐내든가 때리든가하면
그냥 쓸어져버리려구요. 이번에 때리면 형사입건되니까 때리진 않을거에요.
집나오기 며칠동안도 그놈은 그릇이니 식품이니 제놈이 따로 사다 쳐먹었어요.
이번에 내가 들어가도 그렇게 지낼거에요.
너는 너 나는 나..
밥도 따로 일절 상관안할거에요.
그놈이 나한테 욕을해도 나는 그냥 실실 웃기만하려구요.
누가 그러는데 볼펜만한 녹음기 사들고 가서
그놈이 때리던가 폭언하는 거 녹음하라는데 어떨까요.
내가 재판 판결날때까지 집에 들어가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이도 방학이라 집에 잇어서 안심이 좀 되구요.
그집 제가 나올때 가압류해놓앗거든요.
막상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긴장도 되고
사실 두렵기도 해요.
전 체격이 왜소하고 40키로밖에 안나가는데 그놈이 한손으로 해도
전 꼼짝못하거든요.
변호사는 들어가든가 내 물건을 가져오든가 괜찮다네요.
그런데 무료법률구조공단이라 그런지 변호사가 좀 미온적인것같아요.
한 400만원 없다치고 일반변호사 사버릴까 생각도 들어요.
이제사 다른 변호사로 교체해도 되는지도 궁금하구요.
어줍잔은 이 여인 글 읽어주셔서 여러분 정말 감사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