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커피가 더 생각나는 날이지만 ...
커피를 마실때마다 치를 떨며 마실수 밖에없는 기억하나 !
그날도 집안일을 끝내고 커피한잔 마시러 주방에가서 물을 끓이고 설탕 한스푼 넣고 식탁에 앉아 한모금 마셨지요
그런데 맛이 ..닝닝하고 .. 비리고 ...싱크대에 쏟아버리고 다시 커피를 탔죠
30 분 전에 외출한 시엄씨는 손하나 까딱 않하는 위대한 위인 인데 그날 따라 주방에 들어가기에 ...내가 아무 생각없이 거실 청소기만 돌리던 사이에 무슨일이 ?
설탕그릇을 비우고 조미료 ( 미 X ) 를 넣고 나갔던것 ... 시엄씨는 이런 속셈이었겠지
" 저 년이 청소하고 나면 꼭 커피를 마실 것이다 " .....
여러분 ! 이미 저는 이것은 절대 조미료가 아니라고 봅니다
독약 그 자체이라고 봅니다 조미료를 몰래 넣는 그 마음은 얼마나 무섭고 독한마음이였을가요 그리고 나중에 " 내가 눈이 어두워서..." 라고 변명했을거예요
평소 집안일을 쬐금이라도 도와주는 위인이었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평소 커피는 입도 안대는 사람이 설탕을 채워둔다? 남편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꺄요 " 당신은 우리 엄마를 그렇게 오해하고 일일이 따지면 나랑 못살아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는 당신 정말 성격 못됬어 .."
저는 한동안 커피를 못마셨고 아예 무서워서 커피믹스를 한 묶음 사와 마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