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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


BY 비 2005-08-01

남편 이 휴가를  떠났다

휴가만되면  10년내내  시댁행이다

시댁은  휴가자체를  모르는  시골분들이라

도시 사람들이  시골  관광지나  계곡에와서

즐기는 걸  이해를 못하시고, 맛있는것도  안 사드신다.

오로지  집안에서  시누네와  시동생들이  어울려  뒹굴 뒹굴하면서

해먹는다.

나는  가족휴가가  필요하다는걸  강조하지만  남편과  대화가안된다

우리 가족이  콘도나 하나  빌려서  일박이라도 햇으면  좋겠는데....

휴가때만 되면  시댁에서  삼박사일  봉사하느라  심신이 지쳐죽겠다

그래서  십일년째인 지금  남편과  대화끝에  .....

남편 과 아이 가  시댁에 휴가를갔다

남편은  우리 넷이서  좋은데가면  부모님이  걸려서 못간단다

부모님  모시고 가자면  또  부모님측에서  노다

시골집에서  노는게  좋지  왜  다른데 가서  돈 쓸려구 하냐며

너는 돈도  많다라구 하신다

나는  십년내내  이해를 할려고  해도  그러려니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내가  이상하나  내가  나쁜사람인가?

나는  내 가족의  휴식을  원한다

휴가를 가면서   현금이나 .카드도 모두  가지고  가서

나만의  휴가도  못  즐긴다

교통카드한장  있다

하루는  동대문  하루는 남대문  하루는  한강

쇼핑한  물건하나 없다

나의  삼십대후반은  이런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