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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이 날라 간다니...


BY 고민중 2005-08-05

남편의 이야기를 쓰려다 나보다 더한 사람들도 있구나 하며 위안을 삼고

사는 ...그래도 아이들 땜에 살아보겠다는....

바람을 피워도 너무나 당당한 남편을 보며 외박을 하여도 이웃집 놀러

갔다온양,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오는 사람...용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혼도 쉽지 않은..그래서 별수 없이 살아가는...바보 같은 사람입니다.

남편이 그렇게 좋아 한다는 그여자는 노래방 얼굴마담. 그것도 우리집

바로앞...내가 잠이 오지 않는다면 꼭 화를 내며 따로 자길 원하던 사람.

내가 잠던 사이 몰래 나갔다 오기도 하구...그여자에게 돈도  갔다 준

영수증도 보았답니다. 물론 화가나서 말하면 내 남편 무조건 보따리 싸서

나갈려구...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이번에 회사에서 퇴직금 중간증산을 새준다고 하는데..

세상에 나보고 하는말 " 넌, 내 퇴직금에 손도 대지마라.어디쓴지도 묻지도 마라는 거예요

어디에 투자 할때가 있다며" 요즈음 그 술집여자와 정말 끈질기게 문자 주고 받고

뭔가를 의논하는 듯하기도 하니...알 수도 없구...그렇다구 정말 그 아까운 돈을

다 뺏기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

얼마전 내 남편 문자에 "끓어오르는 욕망을 저도 참을 수가 없어요"라는 저질 문자를

그여자가 보냈더라구요. 남편 물론 그여자랑 하루를 보내고 왔죠....

그여자와 하루를 보내는 건 이젠 서서히 힘이 빠지고 포기가 되는데...

17년쯤 다닌 퇴직금을 그여자랑 의논 한다니...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내 남편에게 그 돈을 다는 아니더라도 좀 받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

있으사면 가르쳐 주세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