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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따리님에 대한 의견


BY 겸손하게 2005-08-06

저도 저번 글에서 잠깐 얘기 한바 있지만 다르긴 해도,

한국사람인지라 생각보따리님의 정서에 젖은 사람.

그 글로 위로 받고 ,  울고 생각을 정리하게 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반대 의견처럼 그렇게 당당하게

살고 싶지만 , 그래서 상상속에서 수백번 수천번 연습도 해보지만 ,

할말하고 냉정히 시댁에 이성적으로 대한다는건,

얼마나 더 어려운일인데요...

 

연세드신 우리 어머니 세대에 가까운 분들은 나이탓이라도 하겠지만

이제 30대인 저같은 사람은 뭡니까.. 이게.

 

며느리라는 이유만으로 참고, 또 참고

그러나 내가 그리 완벽히 휼륭하질 못하니,

돌아서 남편에게는 내속풀이 , 바가지, 잔뜩 쏟아놓으니,

 

생각보따리 말씀대로 남편 가여운맘,

어차피 같이 늙어 갈 사람 ,  귀밑 흰머리에 눈물짓는게 아닐까요?

 

나는 바뀐다쳐도(그럴 위인도 못되지만), 저사람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

남편을 사랑하므로 약간의희생을 하고 있구나...

그렇게 정리가 되더군요.

 

우리 어머니 같은 세대가 있었으므로

우리가 존재하듯,

이해할 수 없는 순종과 인내의 시간들을 비판하지만은 않으려합니다

 

대신 당당한 모습의 제몫을 찾는 이시대의 며느리들껜

부러움과 후련한 만족을 만끽합니다.

제 딸들은 좀 더 세련되고, 좀 더 멋잇게  시집살이가 아닌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겠지요?...

 

그리고 저도 아주 조그마한  소리라도 외쳐 볼랍니다.

이제부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