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번 글에서 잠깐 얘기 한바 있지만 다르긴 해도,
한국사람인지라 생각보따리님의 정서에 젖은 사람.
그 글로 위로 받고 , 울고 생각을 정리하게 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반대 의견처럼 그렇게 당당하게
살고 싶지만 , 그래서 상상속에서 수백번 수천번 연습도 해보지만 ,
할말하고 냉정히 시댁에 이성적으로 대한다는건,
얼마나 더 어려운일인데요...
연세드신 우리 어머니 세대에 가까운 분들은 나이탓이라도 하겠지만
이제 30대인 저같은 사람은 뭡니까.. 이게.
며느리라는 이유만으로 참고, 또 참고
그러나 내가 그리 완벽히 휼륭하질 못하니,
돌아서 남편에게는 내속풀이 , 바가지, 잔뜩 쏟아놓으니,
생각보따리 말씀대로 남편 가여운맘,
어차피 같이 늙어 갈 사람 , 귀밑 흰머리에 눈물짓는게 아닐까요?
나는 바뀐다쳐도(그럴 위인도 못되지만), 저사람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
남편을 사랑하므로 약간의희생을 하고 있구나...
그렇게 정리가 되더군요.
우리 어머니 같은 세대가 있었으므로
우리가 존재하듯,
이해할 수 없는 순종과 인내의 시간들을 비판하지만은 않으려합니다
대신 당당한 모습의 제몫을 찾는 이시대의 며느리들껜
부러움과 후련한 만족을 만끽합니다.
제 딸들은 좀 더 세련되고, 좀 더 멋잇게 시집살이가 아닌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겠지요?...
그리고 저도 아주 조그마한 소리라도 외쳐 볼랍니다.
이제부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