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만 되면 시작 남편 애기다 쉬는 날만 되면 집안을 다 뒤집고 욕하고 성질 부린다 남의집 가봐도 그렇게 깔끔하게 해놓고 아기자기 꾸며 놓은집 드물던데 어지르기 대장인 남편 손한나 까딱 안하는 남편의 잔소리와 욕설은 쉬는날만되면 시작이다 그게 아니면 어디 가자는 애기 그것도 즉흥적으로 고기에 불판에 라면에 코펠에 쌈에 따라가는 부수적인 재료에 밥은 꼭 가서 해먹어야 한단다 자기가 챙기나? 어림없다 준비서부터 가서 하는것 갔다와서 정리하는것 거기서 끝나나 아이들 씻시고 저녁까지 해서 먹이고 그런데 옆에서 뭐가 그리 할게 많다고 여태 움직이고 있냐고 잔소리 10년을 그렇게 살았다 갈때는 꼭 입만 따라가는 시댁 식구와 함께 나는 어디 가는것 무진장 싫어한다 그런데 남편에게 싫다고 하면 개같은 성질이 나오니까 그냥 받아줬다 오늘도 또 나가자고 위와 같은 준비물 애길 하길래 간단히 라면과 밥과 과일 정도만 가져가자고 하니까 욕하면서 성질내고 나가서 안들어온다 나보고 성격파탄자라고 예전에 남편 직장 동료부부와 남편 뜻에따라 놀러 갔는데 세끼 내내 술파티다 상대편 부부모두. 내 남편 간 콩팥외 종합병원이다 결혼하고 여지껏 혈압약부터 몸에 좋은것 10년 넘게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해먹이는데 술먹이는 직장 동료 부인 성격 좋다며 내가 이상하단다 부부는 서로 맞춰줘야 하는데 이 인간은 자기한테만 맞추란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느냐 아니다 남이나 자기 부모 형제에게는 끔찍하다 나 위장이 않좋아서 어디 가면 걱정된다 음식 잘못먹어 배탈나면 아주 고생이니까 화장실 부실한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고 그런데 이 인간 자기 아프면 (계절 바낄때마다 감기2주일씩 앓음) 온갖 시중 받으려고 하면서 마누라 아프면 봐주지 않는다 남편이 함부로 대하니 시댁 식구들도 그런가 보다 아직 호칭도 제대로 못받고 아랫동서 시아주버님 앞에서 윗동서에서 대드니 우리나라 맏이 다 그런가 모르겠다 내가 외향적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게 이상한 성격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