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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아!


BY 007 2005-08-06

요즘 난 내가 너무 싫다.

왜 이리도 의지가 박약한지.

아이들을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공부해서 직업도 갖고

가정경제도 좀 풍요로와 지고 나의 꿈도 펼쳐보리라 마음 먹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난 지금 아무런 의욕도 없다.

책도 징그럽게 보기도 싫고 방학 맞은 아이들과 씨름하면서

난 왜 이리도 아이들 지도하는데도 제대로 못하는 엄마일까? 하는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완존히 의욕 상실에다 열등감에다 우울하다.

나이가 40을 바라보면서도 왜이리 정신연령이 받쳐주지 못하는지.......

날 만난 신랑이 불쌍하고 아이들이 안스럽고........

나도 활기차게 내 일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현실과 꿈 사이에서 너무나 괴롭다.

빨리 아자아자 하고 싶은데 왜 마음대로 되질 않는지

바보바보바보 난 바보다.

너무나 속상해서 나 혼자 푸념 좀 했어요.

제가 기운 차릴수 있도록 힘 좀 불어넣어 주세요.

따끔 하게 정신차리라고 혼도 좀 내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