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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할까요


BY 정말이해안돼 2005-08-09

결혼한지 16년차입니다

전 평소에 남편을 믿지 못합니다

결혼한지 5년쯤되던해에

 어떤 계기가 있었는데

차에 옆에 앉아 가는데 전화가 옵니다

전화속으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는

여보세요? 남편이 머뭇거리니깐

끊을까 하더니 이내 끊어지더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전 믿을수가 없습니다.

누구냐고 물었죠?

남편은 모른다고 시치미를 뚝 뗍니다.

그냥 덮어버리고 아무것도 묻지않고 모른다니깐

저도 그냥 덮어버렸습니다.술집여자인가보다....이정도로 생각하고

남편은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채워놓습니다

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알면 괴롭고 또 자꾸만 휴대폰에 손이 가니까요

 

믿지못하니깐

그렇게 또 몇년이 흘러갑니다.

저의 부부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을 합니다

저는 일찍퇴근하고 남편은 늦게 퇴근합니다

그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집에는 되도록

늦게 들어오려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있다. 일한다 하지만 같이 일하고 있으니

그가 무슨일이 있는지는 제가 다 압니다.

 

무슨일을 하는데?

하고 물으면 화를 냅니다

우리는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애교를 부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정말 만난것이 후회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

남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게 됩니다

버릇처럼 전 휴대전화를 보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속에는  "자기야 왜 전화 안해줘 안하면 나도 안한다" 의내용

이런내용보고 속 뒤집어지지 않습니까?
당장 그번호로 전화하라고 다그치자 남편은 모른답니다

전 했습니다.

전화속으로 들려오는 주인공은 잘못 갔나봅니다.

그러더니 그다음날 그 전화번호는 다른 번호로 바꾸어졌습니다

그럴수도 있겠지 하고 전 또 속아넘어 갑니다

며칠간은 남편은 제게 잘합니다

남편이 비번을 바꿨더군요

그래서 애들도 있구 하니깐 참자

집에도 잘들어오고 돈쓰는것도 없고 하니깐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또 몇년이 흘렀네요

요즘들어 남편이 제게 신경질이 잦아집니다

사업이 잘안되는 것도 있지만

유독 그런것 같습니다.

전 어떻게 또 남편의 비번을 알아냈습니다.

보지 않으려다가 또 보게 됩니다.

그 속에는 또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나 내일 쉬니까 전화해죠?"

전 지금 남편이 비번을 모르는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내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전화번호는 010 이라고만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가슴이 떨리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남편의 휴대전화에는 연락한 흔적은 없습니다.

사무실에 다른 전화는 많이 있는데 모르죠

전화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것이 확실한것 같은데...

제가 아는체를 하면 비번은 또 바뀔것이고 당분간

그와는 연락을 안하겠죠?

제가 생각해도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닌것 같은데...

기분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이런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니 경험이 없으시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자의 육감으로 당신에게 요즘 무슨일이 있는것 같다고

하면 육감 좋아하시네 하며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얼버무립니다.

확실하게 말하라는 겁니다.

남편의 술수에 당할 제간이 없네요

제가 바보가 된 느낌입니다.

남편을 아는 다른 사람들은 다른사람 다 바람피워도

저의 남편만은 바람같은것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이런상황들을 접하다 보니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